<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 展이 2016년 11월 9일부터 내년 2월까지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됩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 중기화단의 대가 연담 김명국과 현재 심사정의 대표작들, 조선 후기의 호생관 최북의 산수화 및 인물화 그리고 조선 말의 대표적 화원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과 백남준의 작품 28점이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1. 복록과 수명, 그리고 부귀의 상징
2. 이상향을 찾아가는 두 가지 방법
3. 상상력을 자극하는 달
4. 파격과 일탈
5. 깨달음에 대하여
6. 세 사람
7. VR 「보화각」
전시는 7가지 주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회화의 대가들의 작품과 백남준의 작품이 어떻게 연결점을 이루고 있을까요? 궁금/ 기대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전시 소개글과 내용을 확인하세요!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展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016
사진출처: 백남준아트센터 페이스북
◎ 전시소개
우리 미술사에 수많은 대가들이 존재하지만 서로 연관성이 적어 보이는 이 다섯 명으로 전시회를 만든 이유는 그들이 공통적으로 이상향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연담 김명국은 불교의 선과 도교의 신선사상으로 이상향을 꿈꾸었다. 현재 심사정은 몽환적이고 조선화된 남종 산수로 이상향을 그렸다. 호생관 최북은 그의 호가 ‘붓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유유자적하고 은일한 선비의 세계를 갈망했다. 오원 장승업 역시 도석인물화를 통해 인간의 무병장수, 부귀영화, 입신양명과 같은 세속적 가치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현세를 초월한 신선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백남준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를 꿈꾸었다. 동서양 문명이 회통하여 인류문명의 진보를 희망한 낙관적인 이상주의자였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즉 문화로 세상을 바꾸고 좀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찾고자 했던 이상주의자들의 만남에 깊은 뜻이 있다.
어른: 8,000원
학생: 6,000원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 https://njp.ggcf.kr/archives/exhibit/alternative-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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