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비디오 아티스트 피피로티 리스트 전시가 드디어 헬싱키에도 상륙했다. Elixir는 그녀의 최근 작업들을 오브제와 함께 새로이 재구성한 전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뉴욕 모마 등으로 거쳐 지난 9월부터 헬싱키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 끼아스마(KIASMA)에서 전시 중이다. Lobe of the lung (2009)(좌) Under the sky (2007) (우) 그녀의 비디오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콜라쥬 형식을 띄고 있다. 실제 이미지를 비례분할 하고 반복패턴화하거나 아주 다른 것을 이어 붙이기도 하고 형태를 자유롭게 왜곡시키기도 한다. 마치 세포분열을 보듯이 끊임없이 변형되는 이미지가 쉬운 템포의 리듬을 갖고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작품에는 여러가지 심볼들이 비비드한 컬러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