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 영화제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국제영화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 해에 열리는 영화제의 개수가 자그마치 9개에 달하는, 자그마한 땅덩이 치고는 그 숫자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영화제가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도시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국내 메이저 3대 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를 제외하고도 이름 앞에 ‘서울’이라는 타이틀이 덧붙는 국제영화제는 저마다 노동, 여성, 청소년, 만화애니메이션, 가족 등 장르를 세분화하거나 일반 상업영화의 주류 관객층을 벗어나는 다양한 관객과 소통을 시도하고자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기획되고 있으며 나름대로 각자 소기의 성과도 누리고 있다. 물론 영화제의 개수와 그 나라 문화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