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근 2

철에 대한 개인적인 그리고 압축된 시공간의 꿈: 박경근 _Interview

"철의 꿈" 鐵夢, A Dream of Iron (2014) 의 감독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경근 작가를 만나보았다. 박경근은 해외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내에 돌아와 영화,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등 창작의 활동 범위를 넓히며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현대미술가로 할동하고 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 을지로에서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 하고 있는 박경근 입니다. 주로 비디오 설치, 영화 작업을 했고, 과 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Q. 더 스트림에서도 상영한 은 영화계와 미술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작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요? 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 현대중공업, 포항제철 일대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와 울산의 현대중공업..

interview/Artist 2015.10.06

Do It Yourself /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_exhibition review

Do It Yourself /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_exhibition review “언제까지 사물을 만드는 기쁨을 작가, 디자이너, 또는 기술자만이 누리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우리나라는 2012년 첫 회 메이커페어 이후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메이커들과 2015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정부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의 열기 가운데 최근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만들기'는 더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본적인 개념이다. 하지만 다시금 만들기가 재조명되는 이유는 만들기의 방식이 극적으로 바뀌고, 이것이 사회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달이 만들기의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혹자가 '제 3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부르는 개인 제작시대를 눈앞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