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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제9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_아홉빛깔무지개장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9. 18:29


대안시각과 탈장르 정신을 모토로 하는 영상축제인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또 이 여름 홍대를 뉴미디어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서서히 발동중입니다. 올해로 벌써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네마프는 이번 토요일, 8월 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말(8월 9일)까지 9일간 미디어극장 아이공을 비롯한 홍대 일대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됩니다.

총 8개의 섹션으로 이뤄진 올해의 네마프는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시네마 상상마당, 갤러리 꿈, 키친 앤 고다르, 스트레인지프룻,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 등 홍대 곳곳 다양한 장소에서 영상상영, 전시 및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간동안 홍대에 발걸음을 옮긴다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8월 1일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의 개막식을 필두로, 국내 뉴미디어영상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하는 경쟁섹션인 <본선 구애전>과 새로운 영상미디어의 실험작들을 모아놓은 <대안영상장르 초청전>, 미국 대표적인 실험미디어 작가인 페기 아훼시Peggy Ahwesh를 집중 조명한 <해외작가 회고전>, 네덜란드나 벨기에, 영국, 홍콩 등 세계의 대안영상들을 접할 수 있는 <전세계 포커스전>은 미디어극장 아이공과 KT&G 시네마상상마당에서 상영됩니다. 


또한 같은기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재개발'을 주제로 아이공작가들의 <대안미디어예술 전시제>를 만날 수 있으며, 기간중 열리는 <아시아 대안영상미디어예술의 리터러시 프로젝트>(아시아 국제 심포지엄_8월 6일)를 통해 뉴미디어 영상예술의 흐름과 그 배급 환경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아홉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홉빛깔 작가 프리젠테이션>(8월 3일-7일)과 어린이들을 위한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워크숍, 직접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네마프숍, 작가의 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홉빛깔 무지개 장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 어느해 보다도 다양한 관점과 대안형식을 담아내고자 했다는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은, 끊임없는 뉴미디어의 실험정신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nemaf.net , www.igong.org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