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X란, 기본적으로 eye-max. 즉 '인간 시야의 최대각을 반영한 거대화면'을 말하는 것. 마치 실제로 번지점프라도 할듯이 실감 넘치는 [큰화면]을 가진 극장.이었다...적어도 나의 유년기에는 말이다.
동양에서 가장 큰 빌딩이라 불리는(어른들은 왠지 이런식의 타이틀을 좋아해왔다) 예순셋 빌딩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는, 그 큰 화면을 자랑할 만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주로 상영했고, 우리의 어린이들은 왠만한 3층 높이 건물에 필적하는 화면에서 쏟아내릴듯 떨어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피하거나, 그랜드 캐년이라는, 실제로 가보면 사실 우리나라의 설악산보다 못한 뭐 그런, 것들을 보며 신기해 했던것이다. (뭐 물론, 그 옆엔 하품나는 내용에 지갑을 열어보시던 우리의 불쌍한 부모님들도 계셨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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