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Artist

김영진_함축된 자화상 이미지에 관한 몽타주_inter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6.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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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까지 싱글채널을 비롯한 설치 작업을 주로 해오셨는데, 조소를 전공하시고 어떠한 관심이 미디어아트 영역으로 분류되는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 저는 대학원에 들어오게 되면서는 전통적인 조소작품을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만들기의 연장이 제 작업에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가령, 어린 시절 비행기를 만들더라도 어떻게 하면 오래 날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가 하면, 종이상자를 이용해서 영사기와 비슷한 모형을 만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영사기 모형 안에 만화영화 스틸을 구입해 포커스도 맞추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다양한 관심에서 비롯된 만들기의 방식이 지금까지 연결되어, 현재는 프로젝트형 방식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특성에서 결정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게 된 것은 학부를 졸업하면서부터  입니다. 그 당시 다양한 매체들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관점들이 전통적인 조각을 할 때 보다는 더 자유롭게 작용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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