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은 학부와 대학원 시절에 서양화, 동양화, 조각, 판화 등의 장르를 다루다가 86년을 기점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을 진행시킨다. 그에게 있어 컴퓨터는 작업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사고 확장의 도구가 되었다. 최은경은 기술의 발전 속도나 매체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이 시대의 또 다른 예술이 탄생하는 지점에 서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동시에 그것을 그대로 작업을 결과물에 개입시켜 왔다. 80년대 말과 90년대의 초의 우리나라 미디어아트의 분위기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면, 초기의 컴퓨터 매체가 미디어아트 작업에 어떻게 개입되어 왔는지 그녀의 작업과 사유를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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