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유머나 연예 잡담으로 유명한 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봤던 기억이 있다. '이거 너무 신기하지 않냐'라는 투의 제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올라온 질문들 중에는 어딘가에서 들었는데 귀에 꽂힌 노래라던가, 제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노래의 제목을 알려달라는 질문들이 올라온다. 그 질문자들은 텍스트 형태로 질문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멜로디를 입으로 전달할 수가 없어서 음악의 멜로디를 텍스트로 옮겨서 '따 라라라라 라 랄라~ '와 같이 의성어(?) 형태의 단서를 달아서 질문을 올린다. 그런데 별 다른 정보 없이 그 음절음절만 보고도 곧 귀신같이 정확한 답변이 올라오는 것이다. 그 몇 가지 사례를 '펌질'해서 보여준 것이 내가 본 글이었는데, 순식간에 적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