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까지 선화랑에서 작가 이이남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선화랑에서 매년 개최하는 선미술상 수상자전으로 이이남 작가는 올해부터 신설된〈설치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미술상은 선화랑에서 제정한 상으로 매 해 35-45세의 작가 중 선정하여 상 수여와 개인전을 연다. 과거의 수상작가로는 서도호, 김 범 등 한국화-서양화-조각 순으로 근대적 방식의 기준에서 이름이 알려진 미술가들에게 상이 주어졌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부문에 있어 시대의 변화를 수용한 설치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 부문이 신설되었고, 이 부문의 작가가 선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이이남 작가는 미디어를 다루는 아티스트로서 대중과 새로운 매체 모두를 겸비한 작가로 첫 설치 및 디지털 테크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