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세계지도를 보면서, ‘지구는 둥근데 왜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까?’ 혹은 ‘서구의 그들은 정말 서쪽에 있는 것이야? 거꾸로 가도 그들이 나올텐데?’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의문들은 지금 생각해보자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는 세상의 ‘기준’들 이었고, 당시에는 그러한 세상의 기준의 근원을 생각해 보기엔, 어리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끈질기지도 못해 사고의 흐름이 얼마 진행되기도 전에, ‘원래 그런가보지..’라고 포기하곤 했었죠^^; 그런데, 이러한 의문들에 실천적 사고 및 행동으로 접근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하 ARC)가 바로 그것입니다. ARC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에 관한 10개의 지도, 그리고 그것을 위한 10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