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아키텍쳐 블로그를 들여다보다가 Art+Com이 작업한 흥미로운 키네틱 조각 작업이 있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비주얼을 보고선 오랜만에 오~라고 감탄을 하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화질이 좋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었는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우선 금속 볼을 매달아 놓은걸로 보이는데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714개의 금속볼이 각각 움직이면서 점처럼 공중에서 계속 형태를 만들고 지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Art+Com에서는 이 작업을 "디자인 프로세스의 공간적 전환"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작업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프로세싱 프로그램등으로 만들어진 작업들이 생각이 났는데요, 컴퓨터상에서 비주얼화되어 화면상으로만 보았던 움직임들이 실제공간에서 현현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