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인터넷의 등장으로 달라진 수-많은 사회의 변화들 가운데에는 world wide web이라는 가상공간 속에 사뿐히 둥지를 틀고 대안적 공간이라는 알을 낳기 시작한 예술 형식 - 웹아트가 있다. 웹아트라는 단어를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만약 그가 인터넷 사용자라면 이미 웹아트를 충분히 경험해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웹아트, 혹은 웹아트의 본성은 웹의 곳곳에 산재해 있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웹 상에서 향유되는 컨텐츠들의 미적 수준도 어마어마하게 향상되어왔다. 가상공간을 실재처럼 느끼는 혼란을 줄 수 있을 만큼 웹 이미지들은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고 있다. 웹아트라는 장르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뿐만 아니라 정보공간으로서의 웹사이트 역시 예술적 요소들을 적극 차용하여 사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