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5

네오토피아: 데이터와 휴머니티

데이터는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디지털이라고 부르는 0과 1의 조합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니다. 자료로서의 데이터는 한 개인이 단순한 수작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말 그대로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컴퓨팅 파워와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가능케 했고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신경망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젠 사람을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사물에 대해 기술하는 것을 넘어 이제 사람의 감정을 다루고 삶을 예측하며 생각과 행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에서 11월 1일, 데이터와 관련한 전시가 열립니다. 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분야들을 넘나들며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주제로 활동하고있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됩니..

live!/art & news 2017.10.31

아트센터 나비, 《Butterfly 2015: Wearable Technology Art》展

국내 최초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아트 전시 《Butterfly 2015: Wearable Technology Art》展패션, IT 융복합 창작을 통한 새로운 소통 가능성 탐색 아트센터 나비에서 3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Butterfly 2015: Wearable Technology Art》展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Wearable Technology Art'를 주제로 진행되었던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 중 선별된 몇몇 작품들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가 아직 생소하기만 하다면, 아트센터 나비에서 요즘 어떤 일들을 진행했는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2014년 한 해 동안 미디어아트+패션 해카톤 , 한.중.일 창작 해카톤 , 2014 대한민국..

live!/art & news 2015.04.07

아트센터 나비의 COMO전시_ 안녕(安寧)_ 이지송 작가

안녕(安寧) 2014. 11. 5 — 12. 2 최근에 우리는 서로에게 말 그대로 안녕을 묻게 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에 따르면, 현대의 위험은 원전 사고와 같이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에 이전보다 더욱 위협적입니다. 안녕(安寧)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각자가 희망하는 안녕의 모습은 다르겠지만, 흔히 들을 수 있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처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그날 그날의 평범한 일상이 모두가 바라는 안녕의 공통분모는 아닐까요? 이번 코모 전시가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 젖어있는 우리 자신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지송 작가가 무심히 바라본 도시와 자연의 풍경은 지금 이 순간의 일상이 주..

live!/art & news 2014.11.12

창조 에너지를 키우는 인큐베이터: 나비 쇼케이스 2007 _exhibition review

나비의 쇼케이스 2007은 지난 한해 동안 진행된 아트센터나비의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의 결과를 공유하고 수업의 과정을 공개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 ‘열린 정보•자료에 의한 새로운 창의성 Open Source, Open Creativity’이라는 주제로 이주간 디지털 미디어 세미나, 워크샵, 공연, 전시 등의 복합적인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처음 이 행사의 소식을 받아 들었을 때, 아 이거다 싶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완성작을 감상하는 일반적인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대하고 찾아온 관객이라면 미완성의 작품들과 활동의 과정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방식에 당혹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단한 신뢰관계 없이는 힘든 창작의 과정을 나누고 창작의 에너지를 공동으로 키우는 커뮤니티와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접속, 되다. _exhibition review

아트센터 나비를 본 전시장으로 한 Connected 展 (2006. 12. 7. - 2006. 12. 30.)은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으로 24시간 네트워크화된 환경 속에 접속된 삶의 양상들에 대한 작가들의 시각을 보여주는 본 전시와 이와 더불어 모바일의 기기적 특성을 실험하는 Mobile It!이라는 ‘모바일 아시아 공모전’의 당선작 전시로 이루어진다. Mobile It!은 아트센터 나비뿐만 아니라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휴대폰 채널인 TU DMB 채널블루, June M-갤러리를 통해 동시에 볼 수 있다. 또한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홍보관에서도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도시와 공간의 소리를 담아내는 ‘Sound Transit’ 등을 통해 아트센터 나비와 접속된 전시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