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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 Lecture Series <징후를 이야기하다: Floating Cod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8. 13:51

아트센터 나비에서 <징후를 이야기하다: Floating Code> 강의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디지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방식들로 현상을 읽어내며 소통하는지에 대해 주목하며 그 답을 예술에서 찾고자 하여 시작된 이 강의에서는, 텍스트, 사운드, 영상, 인스톨레이션, 퍼포먼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인 아티스트 및 프로젝트 그룹을 초청하여, 그들의 언어와 행위로부터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고, 그 이후에는 Artistic Research Community와의 토론을 통해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관객과 공유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김성도 선생님의 <매체 사상사,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특별초청 강연이 있는대요. 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체 사상사, 어떻게 쓸 것인가>

일시
2010. 4. 30. (금) 7pm ~ 10pm
장소 아트센터 나비
수강료  무료
문의  김영주 ykim@nabi.or.kr / 02-2121-0925

강사
김성도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영상문화학 협동 프로그램 창립 및 참여 교수. 응용문화연구소 소장이며, 『에피스테메』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언어학과 기호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대 미술사학과 및 언어학연구소 방문교수, 하버드대 방문교수, 프랑스 리모주대 석좌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세계기호학회 집행위원, 『세미오티카』지 편집위원이며, 한국기호학회, 국제인문언어학회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영상문화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학 분야의 권위지인 『세미오티카』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드그레』, 『랑가주』, 『코디카스』 등 국제 기호학 분야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데리다, 그레마스, 퍼스 등의 저서를 번역 출간했으며, 저서로는 『현대 기호학 강의』, 『로고스에서 뮈토스까지』, 『구조에서 감성으로』, 『디지털 언어와 인문학의 변형』, 『기호, 리듬, 우주』, 『호모 모빌리쿠스』 등 다수가 있다.

세부강의 내용

1. 매체학의 구성: 매체사, 매체 독법 방법론, 매체 사상사의 3위 일체
2. 매체사의 일별: 호모사피엔스(호모 그라피쿠스 + 호모 로쿠엔스)에서 호모 모빌리쿠스까지
- 모든 것은 동굴에서 시작되었다, 문자의 매체사, 비교 매체문화사의 필요성, 한국 매체 문화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상호 매체성 패러다임
3. 인간학적 매체학: 현대 프랑스 매체사상을 중심으로  
- 현대 매체사상의 지형도: 단순한 매스미디어 이론가들은 제외하며, 인류 문화의 보편적 지평과 인간학적 함의를 포착했거나 시사한 50인의 사상가
- 기억, 테크닉, 전달 (transmission)의 인식론

* Nabi Lecture Series ‘징후를 이야기하다’의 5월 강연은 ‘사운드’에 초점을 맞추며, 비엔나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인 Klingt의 작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최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