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의 ‘Blade runner(1982년)’ 오프닝 시퀀스에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거대한 광고판을 가득 채운 채 미소 짓는 장면이 나온다. 훌륭한 미장센과 함께 여인의 묘한 미소와 분위기로 꾸며진 이 장면은 80년대의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알려져있다.
소위 ‘경제동물의 침략’ 이라 명명되었던 ‘일본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은 80년대의 미국인들에게 큰 두려움이었다. 원폭의 투하로 인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난 [가공할 만한 국민적 단합]은 80년대의 일본을 소위 ‘하이테크 산업’의 맹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주름잡게 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이로 인해 일본 내의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와 재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그들의 높은 집적도를 자랑하는 기술력은 일본에서 상당한 수준의 미디어 아트작업들이 생산되어지게 된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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