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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ibart.co.kr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5. 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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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bart.co.kr


리모콘이나 마우스 등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는 데 어려울 것이 없는 요즘, 하루하루 바쁜 현대인에게 호감 가는 전시를 찾기 위해 수많은 전시 공간을 일일이 방문하는 일은 시간낭비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전시를 보러 갤러리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재미있는 전시가 나에게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마의 웹 사이트는 전 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컬렉션과 새로 만들어진 웹 작업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또 다른 전시 공간으로서의 site를 구축시켰다. 우리나라도 많은 갤러리들이 소장한 작품들을 3차원적으로 접근하여 인터넷 상에서도 마치 전시장을 관람하는 것 같은 디지털 미술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뉴미디어 작업을 제외하고라도 일반적인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미술 작품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물리적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크고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들은, 전시 공간의 문제라기 보다 전시가 갖는 일시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잡지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전시가 홍보된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관심을 끌지 않는 이상 알지 못하고 지나쳐버리게 되는 안타까운 전시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