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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yporganism.com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8. 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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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yporganism.com


typorganism은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신선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타이포그래피는 유기체이다”라는 일종의 혁명적(?) 선언을 전제로, 움직이는(kinetic) 타이포그래피와 상호작용적(interactive) 타이포그래피를 웹에 기반하여 선보인다. www.typorganism.com에서 제안하는 타이포그라피는 넷 상에서 삶을 살고, 유저의 자극에 반응하며, 시간을 통해 진화하는 하나의 유기체로서 규정된다. 그리고 이것은 물론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그 힘을 가진다.
따라서 타이포그래피의 이러한 유기체적 성격을 밝히고,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디자인적이면서도 인터렉티브한 성격의 실험을 행한다. 그 움직임을 따라가보자.
우선 첫 번째로, 타이포그래피의 유전자(DNA)를 확인하는 일이다. 유저는 알파벳 A부터 Z까지, 숫자 0부터 9까지 무작위의 타이포를 입력하게 되면, 혈액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영상 위로 입력한 타이포가 춤을 추듯 움직인다. 그것은 가장 근원적 도형인 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타이포이다. 아마도 타이포그래피의 유전자는 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되, 그 타이포의 형태를 드러내는 기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