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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펙트럼 20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5. 14:42

리움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지는 군요. 피필로티 리스트 전시와 함께 관람할 좋은 기회 인듯 싶습니다. :)

아트스펙트럼 2012


• 오전 10:30 – 오후 6:00 (매표마감 오후 5: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휴관 

1. 전시 연계 강연회- 한국 현대미술의 세대 변환: 2000-2012년 (임근준, 미술 평론가)- 2012 아트 스펙트럼 (구경화, 삼성미술관 Leeum 책임연구원)일시 7월19일 (목) 02:00pm~04:00pm장소 리움 강당신청 기간 7월3일~7월20일신청 대상 일반인 200명(선착순 마감)신청 접수 www.leeum.or.kr신청 문의 02)2014-6900강연회 참석자는 『아트스펙트럼 2012』무료 관람

2. 아트스펙트럼 참여 작가 인터뷰 상영

아트스펙트럼 참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층있게 이해할 있도록 8명의 작가 인터뷰 동영상 상영기간 8월21일(화)~9월16일(일)장소 리움 키즈 & 패밀리 워크샵 룸

삼성미술관은 2001년 호암갤러리에서 아트스펙트럼을 처음 개최하였으며, 이후 2003년, 2006년으로 3회의 전시를 이어 갔다. 이 시기 아트스펙트럼은 연령, 장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한국 작가들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특정한 분야나 내용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노력은 10인 내외의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작가들을 찾을 수 있게 하였으며,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처럼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2012년 네번째로 열리는 아트스펙트럼은 이전 전시에서의 경험을 살려 그 중에서 장점을 취하고자 하였다. 김아영, 김지은, 배찬효, 옥정호, 장보윤, 전소정, 최기창, 한경우 8인 작가들이 개인의 정체성에서부터 역사적인 사건까지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이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좇는 와중에도 이 전시가 동시대 한국미술의 현황을 보여 주기를 바랐다. 비교적 젊은 아트스펙트럼의 작가들은 아직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으며, 하나의 기법이나 소재를 따르기보다는 여러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관 전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신작을 전시하기를 요청하였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가들과 가진 논의는 아직 자신을 개발해가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토의와 앞으로의 방향을 타진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아트스펙트럼 전시가 작가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볼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격년으로 이어질 아트스펙트럼 전시들이 과거를 보존할 뿐 아니라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 리움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