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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2007. 2. 1. 17:42


  TC&A(The Tissue Culture & Art Project)는 1996년에 시작된 project로서 예술적 표현의 매개체로 조직 기술 (tissue technology)을 사용하는 project다. 이들은 신체 외부에서 살 수 있도록 배양하는 complex organism의 부분을 정해진 모양으로 키움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이들은 이러한 물체를 통해서 기존의 인간중심적인 윤리관과는 다른 새로운 윤리관과 인식론을 사람들에게 표현한다.
  TC&A는 BioFeel이라는 전시회를 통해서 그들의 작품을 보여주는데 이 전시회는 Sym- bioticA라는 연구소에 의해서 주도되어졌다. SymbioticA는 세포생물학자 Miranda Grounds 교수, 신경과학자 Stuart Bunt 교수, 아티스트 Oron Catts에 의해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과학 연구와 비판에 전념하는 예술연구소이다. 예술에 생물학을 사용하는 최초의 연구소로서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논쟁이 있는 생물학적 기술을 예술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의 윤리관은 가축을 키우면서 형성된 인간중심적인 인식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종(species)간의 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존재가 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가 아니고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진 지금 인간 중심적인 인식으로 윤리관을 형성해서는 안 된다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으며 예술적인 목적으로 생물학적 기술이 사용되는 것에 관해 예술, 사회, 과학 분야에서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생물학 분야에도 in vitro(시험관에서), in vivo(생체내에서) 또는 clinical demon stration(임상실험)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in vitro의 경우는 세포차원에서 실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규제가 거의 없지만 in vivo와 임상실험의 경우는 살아있는 생물에게 직접 실험을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상당한 규제가 따른다. 이것은 생물학이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발생한 학문이긴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에게 실험이라는 명분으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고 원래는 하지 말아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실험하는 개념이 강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는 연구는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를 인간이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방법이라면 생물학적 기술이 예술분야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웹페이지는 TC&A project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좌측 메뉴에 연구별로 배치하여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보여주고 있고 좌측 하단에 BioFeel이란 전시회에 관한 메뉴가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TC&A에 대한 설명을 하는 Info 메뉴가 있다. 그럼 TC&A project에서 하는 연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SymbioticA 연구소에서 TC&A project에 전체적으로 적용하는 생물학적 기술은 생물학에서 가장 근간이 되고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tissue culture(조직배양) 기술이다. 조직배양기술은 생물학 분야에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기술이다. 1907년 처음 소개된 방법인데 그전까지 실험을 할 때는 직접 사람이나 동물에게 실험해야하는 것을 외부에서 세포나 조직단위로 실험할 수 있게 해준 획기적인 발견으로 생물학이 윤리적인 논쟁이 없이 발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조직배양은 일반적으로 조직을 생체 내가 아닌 배양액속에서 키우게 되고 in vitro 실험으로 구분된다. 같은 동물의 조직이라도 조직마다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조직배양을 할 때는 조건을 잡는데 상당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들이 하는 프로젝트를 간단히 보면
Victimless Leather - 일반적인 세포는 일정이상 분열을 진행하게 되면 그 수명을 다하여 분열을 멈추고 죽어버린다. 동물세포의 경우 50번 정도 분열을 하면 세포사멸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Victimless Leather에 사용된 세포의 경우는 immortalized cell line이라고 불리는 세포로 일반 세포를 암세포화 시킨 세포를 말한다. cell line의 경우는 이론적으로 무한정 분열이 가능하고 배양액이 꾸준히 주어지는 한 계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이들은 이 cell line을 가지고 생분해가 가능한 polymer matrix를 사람모양으로 만들어 그 위에다 세포를 키워 coat 모양을 만들어 냈다. 이들은 victimless leather의 경우를 통하여 살아있는 동물을 죽일 필요 없이 무한정 자라는 세포를 이용하여 의복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이것을 상업용이 아니라 예술을 위하여 만들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Extra Ear-1/4 scale - Extra ear는 인간세포를 사용하여 정해진 틀에 키운 1/4크기의 귀 형태의 작품이다. 세포반응기(bioreactor)의 배양액 속에서 인간세포를 키움으로서 귀 모양을 만드는데 이러한 물체는 인공장기로서 연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물세포는 세포의 상태로 배양을 계속하면 자신이 가진 기능을 잃어버리고 다시 원래 조직에서 가지고 있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극복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줄기세포(stem cell)이 어떤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Disembodied Cuisine - 특정한 모양을 지닌 생분해가 되는 polymer에 개구리나 양의 근육세포를 seeding하여 살아있는 스테이크를 만드는 작품이다. polymer는 세포에 의해서 분해되고 스테이크만 남게 되는데 동물들을 죽일 필요 없이 음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분야는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지만 고기를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The Pig Wing Project - 기본적인 개념은 유전학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우리의 DNA는 genetic code(유전자 암호)로 불리는 A,T,C,G 4개의 염기의 나열로 구성되어 있는데 얼마전 상당히 많이 알려졌던 게놈 프로젝트가 인간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것이다. 같은 종끼리는 99%이상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각 종들의 genetic code를 완전히 해독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비슷한 동물들끼리는 유전자조작을 통해서 서로 이식을 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Pig wing은 돼지 골수의 stem cell을 날개형태의 생분해가 가능한 polymer에 이식하고 배양하여 날개형태를 갖춘 후 뼈세포나 연골세포로 분화시켜 날개를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stem cell은 성체 줄기세포로서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embryonic stem cell(태아줄기세포)의 경우는 이론적으로는 어느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어떤 장기라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The Worry Dolls -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polymer에 근육세포 등을 배양하여 인형을 만들었다. 인디안의 이야기에 나오는 걱정을 들으면 해결해준다는 worry doll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연구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직배양이나 세포배양 같은 경우는 조건을 잡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시설도 갖추는 등 노력이 많이 필요한데 예술에 생물학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실제로 이들이 하고 있는 작품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과학자들에 의해서 연구가 진행되면 될수록 실현이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사이트도 자신들의 연구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고 자신들의 일에 대한 설명도 정확하게 되어 있어 그들의 연구를 파악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글. 최기영.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M.S과정. darkoug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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