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시절부터 TV를 보고, 그 TV를 통해 세상을 알게 되었다. 조그만 프레임 안의 바보상자에서 누군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알아간다. 그것이 진실이 아닌 거짓이고 심지어 조작된 것일지라도 말이다.” - 진기종 아라리오 서울에서는 전속작가 진기종의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진기종은 1981년생의 젊은 영상, 설치작가로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하였으며,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세계시체지도’로 여러차례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On Air'시리즈는 2006년 인사미술공간展과 국립현대미술관의展에 전시되었던 작품이 확장된 것으로 당시 선보였던 [CNN]과 [National Geographic], [Discovery]에서 발전하여 5개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