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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비디오 예술의 미학과 기술을 찾아서, Edith Decker _book review

백남준, 비디오 예술의 미학과 기술을 찾아서, Edith Decker, 김정용 역, 도서출판 궁리, 2001 작가는 이렇듯 비디오가 전통적인 예술의 속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고 있다. 일시적이고 또한 개인의 필적을 알아보기 힘든 비디오는 복제의 용이성 덕분에 또 한번 주춤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예술은 현대 예술분야에서 당당히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비디오 예술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백남준을 중심으로 그의 비디오 설치 및 비디오 테이프 작업들을 살펴보고, 이를 실증주의적인 방법론을 활용하여 목록화한다.

구텐베르크 은하계, Herbert Marshall Mcluhan 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구텐베르크 은하계, Herbert Marshall Mcluhan, 임상원 역, 커뮤니케이션 북스, 2001 마샬 맥루한의 1962년작 [구텐베르크 은하계]는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목차 없이 107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선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병렬식 글쓰기, 이른바 '모자이크식' 글쓰기 방식으로 쓰여 졌다.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의 권력 이양에서 스콜라철학, 중세의 신학, 철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수한 인용과 다양한 은유로 인해 더욱 비체계적이고 난해하게 느껴진다.

미디어의 이해 understanding media, Herbert Marshall Mcluhan _book review

미디어의 이해 understanding media, Herbert Marshall Mcluhan, 김성기,이한우 역, 민음사, 1999 이 책은 캐나다 출신의 문명비평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마셜 맥루한에 의해 1964년 출간된 을 번역한 것이다. 는 (1962)와 더불어 맥루한의 미디어 사상을 대표하는 저서라 할 수 있다. 맥루언에 의하면, 미디어는 인류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당시의 '기술'에 의해 '인간의 신체가 확장' 된 것이며, 그러한 미디어는 그 자체의 특성으로 인간에게 심리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메시지'로서 기능한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 미디어의 언어 The language of New Media_Lev Manovich _book review

뉴 미디어의 언어 The language of New Media_Lev Manovich, 서정신 역, 생각의 나무, 2004 레프 마노비치는 이 책에서 현대문화를 세 개의 핵심적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 세 개의 핵심적 과정을 세 가지 종류의 재혼합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가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불러왔던 것으로, 주어진 미디어 안이나 문화 형식 안에 과거 문화의 내용과 형식을 재혼합하는 것이고, 두 번째 유현은 세계화라는 재혼합, 마지막 세 번째 유형은 문화와 컴퓨터의 재혼합이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Virtual Art _Oliver Grau _book review

Virtual Art from Illusion to Immersion_Oliver Grau, translated by Glona Custance, MIT Press, 2003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가 일반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 아트, 미디어 아트 그리고 가상 예술 등의 이름으로 새로운 예술 형식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전에도 물론 컴퓨터 보급의 초기 단계에서도 컴퓨터 아트는 있었다. 그러나 초기 컴퓨터 아트가 컴퓨터 그래픽을 의미했다면, 지금의 컴퓨터 아트는 컴퓨터의 발전과 그리고 좀 더 대중화된 보급으로 인하여 그 이전의 형태보다 훨씬 발전된 상태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yugop.com _web review

http://www.yugop.com "유고 나카무라의 살아 숨쉬는 공간" 우리는 그의 작품을 심리적으로 어떻게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것일까? 동물들은 인간과 달리 자신의 감각경험을 해석하고 인지하지 못한다. 동물들의 경우 눈의 구조 그 자체는 인간의 눈보다 더 좋을지 모르지만 자극을 해석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담당하는 대뇌의 회백질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동물들의 감각 반응은 자동적이고 본능에 가깝다. 생존 그 자체를 위한 것이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2.12

미술과 영화:시각서사 _exbition review

사비나미술관_2004.12.31~2005.2.26 뮤지움 토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살펴본 '미술과 영화 시각 서사' 미디어 아트를 모르고서 현대 미술을 이해한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듯이, 지금 미술계에서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쩌면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이제는 제 3의 미술 내지 현재 미디어 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애 할 때인지도 모른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ality Check_한국 테크놀러지 아트의 태동과 전개 _exbition review

대전시립미술관_2004.12.21~2005.1.30 지난 12월 21일에서 1월 3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한국 테크놀러지 아트의 태동과 전개란 제목의 주목할 만한 전시가 펼쳐졌다. 어떤 일이나 사건의 발생 시기와 과정을 되집어 보는 일은 그것의 현재적 특징과 문제점을 풀어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되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미디어 아트가 어떤 계기와 경로를 통해 시작되었는지, 나아가 초창기 미디어 아트 작가들이 기술과 예술의 만남 혹은 접목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기 시작했는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미디어나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미디어 아트는 일반 관객들에게 낯설게 다..

뉴 미디어 아트 _Michael Rush 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 미디어 아트 , New Media in Late 20th-century Art_Michael Rush, 심철웅 역, 시공사 이 책은 현재 무대 예술가이면서 영화감독, 비평가로 활동 중인 마이클 러쉬가 1999년에 저술한 책으로, 국내에는 2003년에 번역이 되었다. 러시는 이 책에서 20세기 미술 형식은 전통 회화를 근본적으로 의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그로 인해 '실험적' 이라 불릴만한 현대 미술 양식의 이론적 기반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이론으로 대체되어야 함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