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639

전자음악의 이해, 황성호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음악의 이해, 황성호, 현대음악출판사, 2000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거품에서 태어나 처음 신전에 올라갔을 때, 모든 신들이 그 아름다움에 홀려 아내로 취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제우스는 아프로디테를 절름발이 아들 헤파이스토스와 짝지어 주었고,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 결국 가장 못생긴 대장장이 신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농경 시대의 최고 기술자인 대장장이와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신의 아이러니한 만남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는 예술과 기술의 독특한 상보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해석인 것 같다.

소멸의 미학, Paul Virilio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멸의 미학, Paul Virilio, 김경온 역,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4 폴 비릴리오는 기술 사회의 이면을 점검해보며 이의 토대를 인간에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피크노랩시'와 연관시킨다. 피크노랩시란 '자주 일어나는 신경발작'이란 말로 저자는 이를 병적 증상이 아닌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기억 부재증'으로 보고 있다. 인간이 본 것과 보지 않은 것 사이에서 동시에 존재하면서도 부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저자는 기술 장치의 '속도'에서 발견해낸다.

www.mg25.com_web review

http://www.mg25.com █우리시대의 커뮤니티 그 많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음악다방에 있던 사람들 말이다. 60~70년대에 음악을 듣기 위해 한 곳으로 모여 지금은 헤아릴 수도 없는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곳. 그렇게 바글거리던 사람들은 텔레비전, 인터넷과 함께 세상의 거의 모든 문화와 접촉하며 홀로 자기만의 방에 들어가 버렸다. 들어간 그 방에서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는데, 다양한 장르의 문화 생산자와 그것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제 그곳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물을 생산해내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 MG25.COM을 소개한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6.12

underground-artchannel.net_web review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현실적인 모색_대안채널 http://underground-artchannel.net 1995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줄 모르고 지하(underground)에서 전쟁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적 과거와 현실은 분명히 시간적으로는 단절된 거싱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는 마치 동떨어진 것처럼 보여진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6.12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Future Media Lab_aliceview

미래의 매체를 진단한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11개 연구실이 한 해의 연구실적들을 발표하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제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전시실 및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첨단 영상 대학원 첨단 영상제는 1999년 이래로 첨단 IT 기술과 영상예술의 접목아래 다양한 작업과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각 연구실의 아직 시도되지 않거나, 실용화되어있지 않은 개념들에 대한 단지 이론적인 접근이 아닌 실재적인 결과물들을 볼 수 있는 장으로서의 첨단 영상제는 계속 발달하는 기술과 예술이 어떤 지점에서 연계가 되어 새로운 형태의 예술 개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

review/Aliceview 2005.06.12

감각의 정화_이윰 개인전_exhibition review

물질적 나르시시즘에서 정신적 나르시시즘으로_스페이스 씨_2005.5.12~6.18 이윰은 대표적인 나르시시즘 작가이다. 그녀의 나르시시즘은 아마도 타고난 미모 덕일게다. 훤칠한 키에 날씬한 몸매는 대중스타를 연상케 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자신을 모델로 하여 사진과 영상 속에 무수히 반복되어 보여지는데 미디어의 힘에 의하여 그녀는 대중 스타처럼 보인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파워엘리트, John Brockman_book review

디지털 시대의 파워엘리트, John Brockman, 임세윤 역, 황금가지, 1999 지상에는 분명 이른바 파워 엘리트가 있다. 현대인은 바쁘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아니 달리 말하면 오락산업은 현대인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 버렸다. 우리는 골치 아픈 사고는 타인에게 맡기고 그 시간을 기꺼이 텔레비젼 앞에서 웃고, 울면서 보낸다. 지식인과 일반 대중 사이의 관계는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재편되었는데, 지식인은 대중의 사유능력을 위임(?)받고, 사고를 대신해준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이퍼미디어시대의 인문학, 김성도_book review

하이퍼미디어시대의 인문학, 김성도, 생각의나무, 2003 이 책은 저자와 세계의 지성들간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움베르트 에코와의 대담은 공항으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레비와의 대담은 이메일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간주곡(intermezzo)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미셀 세르의 강연록은 그가 세르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것이다. 저자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접한 지성들과의 대담을 디지털미디어 혹은 하이퍼키디어 시대의 인문학의 역할이라는 태제를 중심으로 엮어 나갔으며 대담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에피스테올로지로 설명하고 있다. * 이미지 상단의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sonatafortheunaware.com_web review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sonatafortheunaware.com 컴컴한 지하도에 무표정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각자의 일을 찾아서 걸어 가고 있다. 낮은 멜로디의 첼로 연주는 그리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조용하지만 권태롭지 않은 현대인의 하루를 포장한다. carbonatedjazz라는 1인 웹 아트 팀의 작품인 "sonata for the unaware"(http://sonatafortheunaware.com/) 는 필라델피아의 한 지하도를 관찰하며 시작된다. 총 세개의 화면으로 분할된 장면은 마치 정교한 기계 부속의 조합처럼 파이프라인과 기관들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화면마다의 연결과 리듬이 [열리고 닫히며] 리드미컬한 조합을 보여..

review/Application 2005.05.12

www.evi.uic.edu_web review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vi.uic.edu 언젠가부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초기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쓰였던 제한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이제는 교육이나 의학, 혹은 컴퓨터 게임과 우주 공학, 그리고 예술 전반에서까지 폭넓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여전히 ‘가상현실’이라는 말, 혹은 용어에 대해 적지 않은 괴리를 가지고 있지만, 대학이나 관련 업계에서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관심으로 가상현실 기반을 활성화시키려는 연구를 통해 그 격차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review/Application 200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