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전(展)이 있었다. 전시의 제목처럼 우리 시대의 미디어는 마치 바이러스처럼 빠르고 급속하게 전파되었고, 그에 따른 미디어의 영향력과 개인의 삶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모두 1960~1980년 사이 태어나 텔레비전, 영화, 비디오, 인터넷, 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미디어 친화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미디어에 대한 각 작가들의 시선은 친숙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좌) 앤 소피 시덴, , 9채널 혼합매체 비디오 설치, 1시간 50분, 2014우) 노재운,, 혼합매체 인터페이스, 가변크기, 2015 고전적 미디어을 이용한 작품들 1층의 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