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653

<이이남 개인전: 다시 태어나는 빛> 가나아트갤러리

움직이는 회화로 잘 알려진 이이남 작가님의 개인전 소식입니다.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 이이남 작가님의 새로운 신작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http://www.ganaart.com/exhibitions/6119 이이남, 다시 태어나는 빛 (ed. of 6), 2014, FRP, 160x90x340cm 16 DEC 2014 - 8 FEB 2015 가나아트 SEOUL 이이남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상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이남은 애니메이션과 함께 일상의 모습이나 자연의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조각 및 오브제와 영상을 결합하거나,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동서..

live!/art & news 2014.12.17

<로우테크놀로지: 미래로 돌아가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금의 로우 테크놀로지 미학을 점검해봄으로써 이 시대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갖는 의미와 방향에 대해 성찰해본다고 합니다. 육태진, 홍성도, 문주, 김태은, 박기진, 신성환, 양정욱, 이배경, 이병찬, 이예승, 이원우, 정성윤, 정지현 작가의 작업을 한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로우테크놀로지: 미래로 돌아가다전시기간 ㅣ 2014-12-09 ~2015-02-01전시시간 ㅣ화~금 10:00~20:00, 토・일・공휴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1・..

live!/art & news 2014.12.10

뉴 미디어아트와 게임예술_Book Review

화이트큐브 공간으로의 게임의 진입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시각예술은 작품의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주목하고 이를 예술 표현의 한 양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불어 뉴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게임은 활발한 상호작용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적 가능성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게임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당장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기는 애매하지만 뉴미디어 아트라는 구체적인 예술 장르의 게임성을 분석하면서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꼼꼼히 살피고 있는 유원준의 책 『뉴미디어아트와 게임예술』이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다. 저자는 먼저 게임의 인식 변화에 대한 이야기로 논의를 시작한다. 초기 게임은 단순한 오락, 유희로 치부되었으나(어린 ..

TROIKA: Persistent Illusion _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대한 명민한 질문 _exhibition reveiw

트로이카(Troika)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 2008년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서였다. 영국 히드로 공항의 웅성거림, 분주함 사이에서 바쁘게 플립닷을 여닫으며, 빛을 반사해 내는 살아 있는 구름을 닮은 작품 Cloud. 플립닷이란 고전적인 재료를 이토록 세련되고 위트있게 적용한 이 작품을 보며, TROIKA란 영민한 아티스트의 이름을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 그로부터 6년 후, 트로이카는 대림 미술관에서 한국에서의 첫 전시로 찾아왔고, 잊고 있던 Cloud가 다시 떠올랐다. 6년, 그 사이에 그들의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확장되어 왔을까? 마치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나는 설레임과 기대를 갖고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트로이카 (Troika): 트로이카(TROIKA)는 코니 프리어(Conny Fre..

박리사, 감정의 투영과 명상 _interview

사진과 퍼포먼스, 인터렉티브한 작품까지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작업하는 박리사는 New York University 의 Interactive Telecommunications Program을 마치고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생각'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Eunoia'는 그녀의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 국내외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가을 부터는 뉴욕의 New Museum에서 레지던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 작업의 연장선으로 관객이 참여 할 수 있는 설치작업을 통해 감정의 시각적인 표현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탐구하려 한다. Q. 반갑습니다. 작가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 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박리사 입니다. 제..

interview/Artist 2014.09.24

[New Stream 2014] 한윤정 개인전 _더 미디엄

더 미디엄에서는 '앨리스온 어워즈 ' 선정작가인 한윤정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셔요~ --------------------------------------------------------------------------------------------------------------------- AliceOn : New Stream 2014 / 한윤정 개인전 소리의 발자취 Sonic Trace 2014_0825 - 2014_0905 오프닝 / 2014_0825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일요일 휴관) 전시장소 / 더 미디엄 THE MEDIUM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32-27번지 3층 사람은 자신을 표현해주는 선천적인 아이덴티티와..

live!/art & news 2014.08.24

토탈미술관 한일교류전 <Daily Reflections>: 미디어로 투영된 일상 _exhibition review

언제부터인가 미디어아트 전시는 현란한 테크놀로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 과학관에서나 체험할 수 있던 기술을 전시를 통해 경험하는 지금의 관람자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미디어아트는 기술지향적인 작품을 대상으로만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술을 이용함에도 미학적으로만 드러날 뿐, 기술 자체는 숨는 경우도 많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토탈미술관의 ‘일상의 반영(Daily Refelctions)’전에서는 매우 단순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반영하기도 했다. 일본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수상작 중 일부 작품들과 앨리스온 어워즈 수상작 및 몇몇 한국 작가들이 추가되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코이치미술관의 켄지 우에다 큐레이터와 토탈미술관의 신보슬 큐레이터가 ..

백남준 추모 8주기 행사 : 백남준 아트센터

백남준 선생님의 추모 8주기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권병준 작가의 오마주작은 기대가 되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백남준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가오는 1월 29일은 故백남준(1932-2006) 선생님의 여덟번째 기일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1월 25일(토) 백남준 추모 8주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철학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사운드 아티스트 권병준의 공연 가 소개됩니다.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초청전시 에서 초연된 본 공연은 백남준의 대표작 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일 시 : 2014년 1월 25일(토) 오후 3시..

live!/art & news 2014.01.14

현대예술의 협업에 관한 접근들 : <탁월한 협업자들> & <2의 공화국> _exhibition review

앨리스온에서는 최근 진행되었던 일민미술관의 과 아르코미술관의 이라는 전시를 살펴보며, 현재 국내 미술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협업의 형태를 관찰해볼 것이다. 협업이라는 형태는 예술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에서 주요하게 취급되었던 단어이자 작업 형태였지만, 현대 예술에서의 협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주제이자 소재가 된다. 특히, 미디어 문화 예술에서의 협업은 이전까지의 독자적으로 수행되었던 예술과는 달리 작가주의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총체 예술을 구축할 수 있는 전제로 기능한다. 따라서 현재의 미디어아트 및 현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에 따른 시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0. 들어가며 최근, 국내 미술계에서는 ‘협업’을 암시하는 제목의 전시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일주 & 선화 갤러리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