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터넷을 무한한 정보 창고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텍스트와 이미지, 글과 견해와 지식들, 동영상, 음악, 음성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 안에는 평범한 사실도 거짓말도, 쓰레기도 있고 값진 보석들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의미없는 뭉텅이들 사이에서 밝혀낼 수 있는 진실이나 값어치있는 정보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옥석은 분명히 있고 그 옥석들을 찾을 수 있는 특정 공간들은 그만큼 그 값어치를 지닙니다. 인터넷, 특히 블로그로 대변되는 개인 미디어의 등장은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엄청나게 넓혔습니다. 그 이전 누군가와 물리적으로 접촉해 나누는 '대화'라든지 재화를 들여야만 하는 '강의', 혹은 특히 자신이 필요해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는 정보찾기, 즉 배움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