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차쿠차Pecha Cucha

재미있는 행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왜 여태껏 몰랐나 싶을 정도로 흥미있는 행사였는데...
페차쿠차pechakucha라는 서로의 영감을 자극하기 위한 자유 프리젠테이션 행사가 그것입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라고 하네요.

지난 페차쿠차 서울 행사의 모습

참고로 지난 7월 26일 진행되었던 6회 페챠쿠차 서울의 초대 인물들을 살펴보면

작년 그의 작품 ‘연필1’이 추정가의 열 배가 넘는 648만 홍콩달러(수수료 포함, 당시 한화 7억7000만원)에 낙찰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작가인 홍경택과

연필1, 259.1x581.7, oil on canvas, 1998

서재, 162x130, oil on canvas, 2004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억의 놀이를 진행하는 전소정

Dream or Fiction

인사동의 쌈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쌈지체의 주인공 이진경

바다_판넬위에 아크릴 물감, 반짝이 가루_405x275cm_2007

이 외에도 다큐멘터리 및 영상 작가 최진성, 최윤성 등 미술 작가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명세 movie
이건호 photograph
문훈 architecture
조명희 fashion desing
(이건 잠깐의 에피소드가... desing이 대체 뭔가...
한참 고민하다가 검색해 봤는데...의외로 굉장히 많이 나오네요.
뉴스 등 기사와 책 소개, 홈페이지 이름, 심지어 회사 상호와 논문 등에서까지 튀어나오길래 정말 뭐인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design의 오타가 아닐까............^^;;;;;;;;;;;
주최측에 말해줘야 할까요... 어쨌든 계속)

최범석 fashion design
서승모 architecture
김경선 graphic design

등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활동과 작업들에 대해 알리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LIFT asia, TED conference나 Seoul Media Jam(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같은 종합적인 분야의 인사들이 모여 서로의 영감을 자극하는 행사들이 참 많이 눈에 띄입니다.
그만큼 필요하고, 요구되며, 또한 사람들이 호응하는,
즉 시대가 요구하는 행사의 모습일 것입니다.

내년 초에 있을 행사는 2009. 1.16. 금요일 밤 7시,
동랑 드라마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꼭 참석해 봐야 겠습니다.^^

홈페이지는 여기
http://pechakucha.or.kr/
http://pechakucha.org

*덧붙임(2009. 1.19)
페차쿠차 행사가 2월 9일 19:00
학동 inter wired studio로 시간 및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