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Artist 105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 : teamVOID _interview

teamVOID (팀 보이드)는 배준혁, 송준봉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팀 보이드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에 도전합니다. 앨리스온은 지난 2011년, 새롭게 활동하는 작가들 중 주목할 만한 작가를 다루는 코너 'Emerging artist'를 통해 팀 보이드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조금은 달라진 팀 보이드를 다시 만나보았습니다. AliceOn. 먼저 팀 보이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배재혁 : 팀 보이드는 배재혁과 송준..

interview/Artist 2016.06.13

유령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최성록_Interview

최성록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작업을 통해 뉴미디어기술에 의해 보여지는 동시대의 풍경과 사건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아트스페이스 휴 기획공모 개인전, 2011년 피츠버그 아트센터 기획 공모 개인전, 2015년 갤러리조선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난지 창작 스튜디오 1기, 인천아트플랫폼 4기 레지던스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2011년 뉴욕 소재 AHL Foundation 주최 제 8회 시각예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록입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작업을 하..

interview/Artist 2016.04.11

소리의 생태계에서.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 태싯그룹 _Interview

2015년 10월 다시금 공연을 앞두고 있는 태싯그룹의 장재호, 가재발 작가를 만났다. 2000년대 초부터 그들은 국내에서 생경했던 사운드 아트 및 멀티미디어 퍼포먼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운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로부터 그들의 삶을 직조하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는 창조주의 작업과 유사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엄중한 의미를 상호작용적인 유희적 요소로 풀어내었다. 지난 10여년간 태싯그룹이 발생시켜온 사운드는 어디쯤 와있을까? Q. 태싯그룹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장재호 : 태싯그룹은 2008년에 결성됐습니다. 전자음악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새로운 것, 특히 알고리듬 아트에 매력을 느껴서 대중적으로 접근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태싯’은 ‘침묵’이라는 뜻으로, 존 ..

interview/Artist 2016.03.02

음악을 대하는 창의적인 방식 : 박승순 _interview

앨리스온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전자음악가 '라디오포닉스(Radiophonics)', 아트 콜렉티브 레이블 '아이디언(IDEAN)'의 공동설립자인 박승순 작가를 인터뷰 했다. 그는 일반 대중들이 음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가까이 다가가서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뮤직 인터페이스 작품 및 전자음악 제작, 소셜 네트워크 밴드 프로듀싱, 교육 기획, 집필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실험을 지속하고 있는 박승순 작가를 만나본다. AliceOn. 음악을 중심으로 확산적인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10년 전자음악가 '라디오포닉스(Radiophonics)'라는 이름으로 '코스모스(..

interview/Artist 2016.01.06

문화의 틈으로 스며들다 : 올리버 그림_Interview

올리버 그림(oliver griem)은 독일에서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5년부터 한국에서 시스템에 대한 풍자를 공연적 연출로 보여주는 설치, 영상, 미디어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그는 다른 문화권에서 새로운 미디어 작업을 통해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작업 및 활동들은 작가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어 문화적 간극을 이해하는 일종의 퍼포먼스적 형태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 흥미롭다.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부분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Q. 95년부터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과거와 지금의 작품 활동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독일에서 대학원 졸업당시 졸업 작품으로 한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interview/Artist 2015.11.14

철에 대한 개인적인 그리고 압축된 시공간의 꿈: 박경근 _Interview

"철의 꿈" 鐵夢, A Dream of Iron (2014) 의 감독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경근 작가를 만나보았다. 박경근은 해외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내에 돌아와 영화,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등 창작의 활동 범위를 넓히며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현대미술가로 할동하고 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 을지로에서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 하고 있는 박경근 입니다. 주로 비디오 설치, 영화 작업을 했고, 과 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Q. 더 스트림에서도 상영한 은 영화계와 미술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작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요? 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 현대중공업, 포항제철 일대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와 울산의 현대중공업..

interview/Artist 2015.10.06

과거에 대한 서정적인 기록 : 김아영_Interview

김아영은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와 내러티브 구조를 이용해 작업하고 있다. 특히 시공간 위에서의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이 교차하는 지점과 함께, 조형 물질로서의 사운드와 텍스트, 이미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아영의 작품은 56회 베니스비엔날레 (베니스), 퀸 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베를린), 176/자블루도비치 콜렉션 (런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아트 (런던), 리움 삼성미술관 (서울), 뮤지엄 오브 아트 앤 디자인 (뉴욕), 사치갤러리 (런던), 뮤지엄 오브 모던 아트 오브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 데 자네이루),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송주앙 아트센터 (베이징), 리빙톤 플레이스 (런던), 부다페스트 쿤스트할레 (부다페스트), 스트릿 레벨 (글라스고), 다름슈타트 사진페스티벌 (다름..

interview/Artist 2015.07.08

디지털에서 만나는 가상의 사건, 새로운 상상력의 재발견: 이이남 _Interview

작가 이이남(Lee Lee Nam, b.1969)은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국내외에서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유수의 기획전에 참가하여 동서양의 명화와 산수화를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비디오아트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확립하였다. 그는 올해 5월 9일 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베니스의 팔라조 벰보 앤 모라(Palazzo Bembo & Mora)에서 개인전 을 선보인다. * 본 인터뷰는 2014년 11월에 개최된 창조경제박람회의 SBS CNBC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인 컨퍼런스를 앨리스온이 공동주관하면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였음을 밝힙니다. aiceon 안녕하세요. 이이남 작가님, 우선 본인에 관한..

interview/Artist 2015.06.06

전형산, 비음악적 사운드의 재발견 _interview

앨리스온에서는 비음악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며 다양한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전형산 작가를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노이즈를 '시끄러운 소리'로 분류하고 인식하지만, 그는 이러한 소음에 관한 판단 기준을 인간의 경험으로부터 추출합니다. 이러한 사운드 아트에 관한 접근 방식은 과거로부터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전형산 작가의 경우, 이러한 부분들을 사운드 오브제들을 직접 제작하여 연주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릴게요.A. 안녕하세요? 저는 소리작업을 하고 있는 전형산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운드 인스톨레이션과 퍼포먼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음악적인 사운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비음악적 사운드가 새로운 형태의 사운드가 ..

interview/Artist 2015.05.03

로우테크로 빚어내는 나, 그리고 우리: 한진수_interview

지난 11월 SBS CNBC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던 창조경제박람회 장의 한쪽에서는 이라는 이름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되었다. 보는 이들에게 화려해 보이기도, 신기해 보이기도 한 전시장 내 여러 작품들 속에서 한진수 작가의 작품은 로우테크의 방식으로 조용히, 그러나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오히려 더욱 눈에 들어왔다. '기술'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하이테크의 방식만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요즘, 앨리스온에서는 작품을 통해 로우테크의 단순함으로도 충분히 생각의 전환과 확장에 대해 사유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한진수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 본 인터뷰는 2014 11월에 개최된 창조경제박람회의 SBS CNBC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인 컨퍼런스를 앨리스온이 공동주관하면서 ..

interview/Artist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