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온::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채널

모션 그래픽이라고 하면 보통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을 떠올리게 하지요.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처리하는 복잡한 프로세싱을 통해 구현되는 영상은 '디지털아트'의 한 영역을 굳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오늘 서핑중에 싱가폴에서 활동하는 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영상을 보고 공유해 봅니다. 비슷한 유형의 영상들은 종종 보곤 했지만 손으로 직접 종이들을 접고, 펴는 요소가 꽤나 신선하게 보이네요, :)

대안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바바라 해머 회고전을 한다고 합니다. 여성 성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바바라 해머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 이번 회고전은 오는 1월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드리는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미디어극장 아이공 2010년 1월 특별 기획전 ‘레즈비언 시네마의 거장’ 바바라 해머 회고전 (Retrospective of Babara Hammer) 기 간 : 2010년 1월 5일(화)~30일(토) ,총 24일 주 최 :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후 원 : 한국시네..

대안영상공간 아이공에서 그 동안 아카이브한 영상작품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아카이브라는 것이 얼마나 잘 모으고 정리하고 자료화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자료를 어떻게 잘 공유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텐데요, 사실 아카이브에 공유에 대한 공감대가 미흡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분들이 수고가 참 클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카이브 목록을 보니 2001년부터 최근까지의 네마프 페스티발을 통해 소개되었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네요.

작품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스틸컷 한 장. Kinderkreis: Danse Gooshers! English version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초현실적이고 대단히 기괴한 요소들의 충돌로 누군가의 비디오작업인줄 알았습니다. 이 영상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서 나온 반응을 댄서들이 춤으로 바꾸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독일의 generalmills라는 대기업의 이미지 티져 프로그램인듯 보입니다. 알고보니 하겐다즈와 그린 자이언트가 이 기업 상품이었군요. 하나하나 강력한 스틸컷. 초현실적인 아이들의 반응까지. 무언가 식은땀이 나려다가 피식피식 웃게 되는 즐거운 영상입니다. 상상 이상의 불일치와 부조화가 피식피식 기분전환시켜주네요. 참... 아트스럽습니다.^^ 남다른 포스와 부조화를 통해 ..

9/10~9/16일까지 국내 유일의 실험영화 축제인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EXiS2009)이 진행됩니다.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여왔던 서울국제실험영화제는 이번 6회를 맞이하여 '광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축제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확장된 형태들에 관한 시도들이 돋보이는 ex-live: 확장영화와 박찬경 작가와 다니엘 콕번, 핍 쇼도로프가 소개되는 인디 비주얼 섹션이 기대되는 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페이지로 접속해보셔요~ EXiS2009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http://www.ex-is.org/

영화사적으로도 접근 가능하겠지만 고전을 다시 본다는 건 (저에게는 그저) 컬처쇼크이기도 합니다. 레트로처럼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더라도, 가령 일본 70년대의 참으로 진지하게 허무와 폭력이 만발했던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에 못지 않았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 어떤 시대에 사는 사람이든 진지한 구석이 있구나, 저렇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구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금 보면 과잉돼 보이는 모습이 키치적으로 소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또 매력이 되니까요. 시대를 거쳐도 온전히 받들어야 할 가치보다는 재해석될 여유가 되는 가치가 덜 질리는 법이죠. 이은심 양이 뺨 맞던 장면만 보고 인상에 남았었는데(;),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DVD를 발매하였고, 위 이미지의 사이트에서는 Worl..

먹을거리와 관련하여 환경보호, 기아문제에 대한 도움 등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들 중에 웹 사이트라는 미디어를 통해 펼쳐진 운동들이 종종 있어왔죠. 최근 캐나다에서는 'EAT LOCAL EAT REAL CAMPAIGN'이라는 이름의 FOOD 관련 운동이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왜 CANADIAN들이 LOCAL 푸드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위한 영상이 인포그라픽을 이용하여 제작되어 눈길을 끕니다. 친숙한 배경 연출과 통계를 이용한 효과적인 전개 등이 보는 사람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네요. Animated Infographics for the Eat Local, Eat Real Campaign Hellmann’s - It’s Time for Real from C..

올 여름도 축제 소식은 끊이질 않습니다.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 올여름 축제 라인업에서 빠지질 않는데요, 이제는 개최된지 어언 10년도 넘은 나름 중견의 축제 라인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한국과 해외의 주요한 애니메이션이 초청되어 상영되는 자리이므로, 휴가시즌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수 있는 대안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올해 시카프 개막작은 꽤 대중적인 느낌의 작품인데요, 닉파크의 2008년작 입니다. 오, 관련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이와이 슌지가 각본, 프로듀서를 맡은 ‘배통’이라는 작품이 국내에서 첫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국내의 이와이 슌지 감독의 열혈팬들께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뉴스네요. 영화제 외에도 SICAF에는 해마다 기획전시가 준비되는데요, 이전에는 미디어아..

여름마다 우리들을 판타스틱하고 매혹적인 영화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습니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 여러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2006년에 가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처럼 굵직하게 독특한 영화의 또 다른 장르를 소개하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다들 예매를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벌써 개막작은 한달 전에 매진에 되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네요. 저도 이번 주말을 이용해 부천으로 가볼 계획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www.pifan.com

스폰지 하우스에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하나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Imagine - Annie Lebovitz: Life Through a Lens, 2008), 83min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의 작업과 삶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를 그녀의 동생 바바라 레보비츠가 감독했다는 점 역시 독특하고, 느낌을 더더욱 살려주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날 잡아서 꼭 가봐야겠네요. 작가 본인의 모습 그녀의 사진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롤링스톤즈Rollingstones의 표지였던 오노요코와 존레논의 사진.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쯤 보면 좋을만한 영화같습니다.^^ 현재 스폰지 하우스와 중앙시네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