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film & animation 81

제8회 미쟝센영화제_6.24~6.30

(주)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후원하는 미장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오늘 6월 24일(수)부터 6월 30일(화)까지 용산CGV에서 개최됩니다. 미장센 단편영화제는 '장르로 단편영화보기'를 제안함으로써 단편영화가 관객들과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영화제 소식은 www.msff.or.kr 로~

hi, a real human interface

Hi from Multitouch Barcelona on Vimeo. 어제 진중권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가 끄덕끄덕 공감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많은 미디어아트 작품들의 문제점은 미학적인 돌파구를 새로운 기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바로 그 지점이다. 표현하고 싶고,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는데 이것을 예술로 돌파해야지 자꾸 기술로만 해결하려 하고 이에 천착하고 있다고요. 제프리 쇼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시 어둠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술은 빛이 아닌, 어두움 속에 숨어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라고요. 예술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예술이며 예술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특히 과학과 기술이 세상 전체를 흐르게 하고 있는 지금이라면요. 역시 중..

OK MV for Shitdisco

Idn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소개되어있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작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유투브 등을 통해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정말 같이 보고 싶은 작품이네요!ㅋ D&AD Awards 2009에도 리스트업 되어있네요^^ 이 뮤직비디오 디렉터인 Price James의 다른 작품들은 여기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yspace.com/pricejames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_미디어극장 아이공 개관 3주년 특별 기획전

대안영상공간 아이공이 현재 홍대에 위치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미디어극장 아이공을 개관한지 벌써 3주년을 맞았네요.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여성주의, 소수자, 비주류의 대안시각으로 새로운 형식의 영상인 대안영상을 기획하고 연구, 실천 하는 것을 목적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미디어극장 아이공이 개관 3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를 비롯한 장편 5편과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가 상영되며, 국내 최초로 1957~2003년 동안 작업한 그녀의 단편 14편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 상영작 리스트 - 1.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 La Pointe Courte | 프랑스 | 1954 | 89’ | ..

재10회 전국국제영화제_4.30-5.8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30일부터 5월8일 까지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개막작인 숏!숏!숏!2009 가 예매시작 2분만에 매진되는 등 영화제 열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계 42개국 총 200편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 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에서는 홍상수와 가와세 나오미, 라브 디아즈 등의 아시아의 대표 감독 3명이 '어떤 방문'이라는 주제로 만든 30분 내외의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큐멘터리 비엔날레, 오마주, 각종 회고전, 미드나잇 스페셜, 애니메이션 스페셜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미디어아트 체험전"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몇칠 안남은 영화제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Computer Baroque 展, Animate Projects _live!

Amimate Projects는 영국에 기반을 둔 단체입니다. 텔레비전과 극장부터 갤러리 혹은 스트리밍까지,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현대예술과의 관계를 모색할만한 작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온라인 전시로 [Computer Baroque]를 열고 있고, 해당 페이지에서 단편 애니메이션들과 큐레이터의 기획을 볼 수 있어요. 전시 기간은 4월 14일~7월 14일, 이후에는 링크가 사라집니다. 본 게시물의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Amimate Projects limited 2009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인터렉티브 시네마 - Hysteria project

터치/아이폰을 이용한 흥미로운 사례가 또 하나 시작되었네요. 바로 인터렉티브 시네마 인데요. 'Hysteria projec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영화의결말을 관람자가 결정한다'라는 인터렉티브 시네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과거의 이와 비슷한 게임이나 책들 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점 자체가 1인칭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점은 마치 FPS 게임을 하듯이 보다 더 관람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혀주는 효과를 줍니다. 흡사 '클로버필드',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를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체험을 주지요. 터치/아이폰의 직관적인 터치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흠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진짜 의미는 바로 '영화 상영의 새로운 배급망'..

일상적 혹은 몽상적 비주얼_Her Morning Elegance

Oren Lavie라는 이스라엘 출신 뮤지션의 "Her Morning Eleganc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요즘 유튜브에서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약 3000여장의 스틸이미지가 쓰인 스탑모션 비디오인데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요소들의 배치만으로 판타지스러운 화면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꿈과 일상이 뒤섞여 있는 스토리와 음악과 어우러지는 이미지의 흐름이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Directed by: Oren Lavie, Yuval & Merav Nathan Featuring: Shir Shomron Photography: Eyal Landesman Color: Todd Iorio at Resolution © 2009 A Quarter Past Wonderful 저는 바닷 속에서 물고기가..

Briareus - 피상적 음악?

앨범 커버 이미지입니다 :-) 날씨 좋을 때 목적 없이 나가고 싶은 것처럼, 어떤 감수성을 찾아 웹을 서핑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찾았던 위치가 막다른 길이 아니라면, 끝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미 감성은 존재하고, 자신이 움직인 경로는 흐름을 보여주고 단서를 제공해주기만 할뿐,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겠죠. 우연에 의존하는 산책자의 태도입니다. 특별한 걸 만나면 언제든 발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정보나 감성이 재미있는 형태로 모여있는 걸 만나게 된다면 말이죠. 이 사람은 vimeo에서 우연히 보게된 걸로 기억하는데, 음악과 영상이 전형적이라 오히려 인상적이었어요. 일렉 + 재즈 / 신스팝 = 정도로 단촐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음악을 보면 그리 특별할..

추락천사를 찾습니다! _추락천사 페스티벌??

오늘은 한가지 흥미로운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영상 작업 혹은 예술 작업을 만드시는 분들 또는 기획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한두번씩은 각종 공모전, 전시 및 페스티벌 등에서의 탈락의 아픔?^^;을 겪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아픔?들을 공유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추락천사 페스티벌'이 그것입니다. 추락천사 페스티벌'은 말그대로, 각종 페스티벌 및 전시에서 탈락의 아픔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입니다. 저도 프로그래머?로서 이번 페스티벌에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생각을 해볼수록 많은 부분에서 조심스럽고, 난감한 문제들이 떠오르는군요. 주최측인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쪽의 운영진 분들의 접근은 정말 순수하고 호감가는 입장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