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1652

제가페인zegapain

ZEGAPAIN, 2006 제작사_선라이즈SUNRISE 2쿨 26화 -미리공지 스포일러 경고- 글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작품의 내용이 상당히 많이 언급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철학자 데카르트가 이야기한 이 명제 이후 인간은 이성적 판단과 해석을 신으로부터 되찾아 사유의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존재'와 '자아'를 찾기 위한 방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생성되고 구현된 가상공간과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세상은 그 기반기술인 디지털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도 그의 저 경구를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가상과 복제성은 존재와 자아에 대한 의심과 의문을 더더욱 증폭시킨 것이죠. 이러한 고민은 소설을 시작으로 영화, ..

live!/film & animation 2007.08.02 (2)

디지털 캐릭터와 미래영화 - 트랜스포머(2007)

마이클 베이 감독의 2007년도作 트랜스포머(Trance formers)는 아마도 올해 여름에 나온 영화중 가장 많은 화제를 가져다준 작품일 것입니다. 막강한 특수효과와 끝도 없이 이어지는 로봇간의 전투 신은 내러티브의 정교함과는 상관없이 관객을 화면에 몰입하게 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지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이 영화는 전통적인 내러티브의 로봇 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1977), 나 E.T.(1982)에 가까운 외계생명체에 대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죠. 트랜스포머는 로봇의 탄생과 그 생명체의 자아 획득, 고뇌 등을 다루어왔던 전통적인 로봇영화 -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1968), 바이센티니얼맨(2000), A.I.(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