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utualresponse.com 디자인, 세상을 비추는 거울 가끔씩 책장의 저 제목을 가진 책과 눈을 마주칠 때면 씁쓸하기 짝이 없다. 디자인이란 생활 속의 미술이고 그렇기에 피부로 바로 느낄 수 있는 미술 아닌가, 그런데도 씁쓸한 눈길이 보내어지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 없을 게다. 한숨 밖에 안 나오는 거리의 간판들, 외국 디자인 카피의 의류, 가구, 자동차, 그리고 주위 환경 아랑곳하지 않는 국적불명의 건축물들…… 이러한 우리나라에 과연 디자인은 있는 것일까? 언제까지 우린 저 뿌연 거울을 보고 있을 셈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