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온에서는 지난 2012년 '앨리스 온 더 테이블 : 한국의 여성 미디어아티스트'에서 만나보았던 강이연 작가와 다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이연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및 UCLA에서 디자인과(미디어아트 부분)를 졸업한 이후, 창동 스튜디오와 난지 스튜디오 입주 작가를 거쳐 활발히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하, 인터뷰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 작업의 동기, Wall & Door, video documentaion, 1' 03", 2008 AliceOn. 을 흥미롭게 봤다. 이런 작업은 환상fantasy으로 볼 만하다. 환상이라고 해서 칼과 마법이 등장하는 것만은 아니다. 현실과 비현실이 병치되어, 이질감과 긴장을 드러내는 작업이 환상이다. 칼과 마법이 등장하는 환상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