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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eetsebastian.com/blu-marble


인간이 스스로 딛고 서 있는 지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지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인류 최초로 지구의 전체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것은 1968년의 일입니다. 최초로 지구궤도를 공전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8호는 공전 궤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그 이후 지구는 유인 우주선이나 인공 위성을 통해 그 자신의 모습을 인간에게 보다 많이 노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의 일기 예보 시간을 통해 기상위성의 시선이나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서비스를 통해 보다 세밀한 지표 이미지를 보기도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와 같은 대형매체나 다큐멘터리 영화와 같은 특수한 경험의 시기를 지나 이제 우리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인 세바스찬 에라주리즈(Sebastian Errazuriz)는 지난 3월 13일, 뉴욕의 루드로우 스트리트(Ludlow Street) 159번지에서 지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투사하는 공공 설치작품인 <푸른 대리석(Blu Marble)>을 공개했습니다. 이 작업은 NASA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위성의 식물과 오존 농도, 구름, 태양 반사율 등의 영상 스트림을 조합하여 지구가 드러내는 다양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투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뉴욕의 뉴뮤지엄(New Museum)과 연계하여 미술관 표면에 지구의 모습을 함께 투사하며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지구라는 존재를 통해 도심의 한 부분을 환하게 밝히는 한편, 달처럼 도시의 풍경을 변화시킬 또 하나의 풍경요소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여성용 신발, 실험용 가구, 오토바이 등 제품디자인에서부터 오브제 작품, 거대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예술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잊혀지기 쉬운 현실을 재해석하여 사람들에게 환기해오고 있습니다.


작가 웹페이지 : http://www.meetsebastian.com/

프로젝트 웹페이지 : http://www.meetsebastian.com/blu-marble



허대찬 (managing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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