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 8

신이 사는 숲: 팀랩(teamlab)의 디지털 자연 프로젝트

팀랩(teamlab)은 인터랙티브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과 인공 자연을 만들어 나가는 그룹입니다. 한국에도 롯데월드의 팀랩월드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그룹은 단일 작업도 그렇지만 주로 특정 공간에 인터랙티브 환경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왔습니다. 그 팀랩이 이번에 1845년 에도시대에 조성된 50만 제곱미터 면적의 광대한 후야마 산 공원지대 중 미후네야마라고 불리우는 정원에 어머어마한 규모의 매핑 행사를 꾸몄습니다. 팀랩이 진행중인 디지털 자연(digitalized natu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이 사는 숲'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증식하는 생명의 거석(Ever Blossoming Life Rock)을 비롯해 총 14개의 작업이 자연과 어우러져 전시된다고 하니 팀랩에 관심있는..

live!/art & news 2017.07.25

openspace2017: 미래의 재창조_NTT ICC_exhibition

일본 도쿄에 자리한 ICC(InterCommunication Center)는 독일의 ZKM, 오스트리아의 Ars Electronica Center처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관련 기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곳에서 매년 진행하는 오픈스페이스Open Space 전시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여 올해로 벌써 12회차를 맞이하고 있는 '오픈스페이스' 전시는 최신 기술과 가까운, 그리고 예술 표현과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연관된 현대 미디어 환경 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해마다 주목해야 할 일본 국, 내외 작가들을 선정하여 대중들에게 쉽고 가깝게 소개하는 행사로서 정체성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미래의 재창조'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live!/art & news 2017.07.18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 환상: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 2017년 7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 환상》 오프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기술 환경과 인간 존재에 관계성을 부여하고 미래적 시각을 제시했던 백남준의 ‘사이버네틱스’의 관점에서 현대 기술과 예술을 탐문하는 전시입니다. 또한 로봇, 접합, 포스트휴먼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인류세(인간이 주도해온 지구의 지질시대)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경고하고 새로운 인류의 탄생에 대해 다층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7월 22일에는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참여 작가 김태연, 스펠라 페트릭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되며 8월에는 참여 작가 4팀과 함께하는 기술/미디어 워크숍이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

live!/art & news 2017.07.18

아람 바르톨(Aram Bertholl) : 디지털 미디어의 전면화에 저항하다 _AliceOn_Archive

디지털 미디어는 과거의 미디어를 흡수하고 통합하여 새로운 메타 미디어로서 과거의 미디어를 재매개한다. 다분히 새로운 미디어처럼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것을 분해해보면 과거 우리가 사용해왔던 몇몇 미디어들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의 재매개, 즉, 흡수와 통합은 미디어의 근본적 성질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가속화된다. 디지털은 0과 1, 두 숫자들의 집합으로 우리 세계를 코딩한다. 따라서 물리적 근거를 지닌 과거의 것들은 지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추상적 기호 덩어리로 변환된다. 우리는 이로부터 매우 기능적이고도 편리한 쾌적한 미디어를 마주하게 되었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혹은 공간적 한계에 묶여있던 미디어는 이로부터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진입한다. 독일 출신의 작가인 아람 바르톨(Aram Ba..

뉴욕현대미술관(MoMA) Future Imperfect: The Uncanny in Science Fiction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라는 제목으로 SF(공상 과학)영화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2017년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미국, 소련, 중국, 인도, 카메룬, 멕시코를 비롯한 22 개국의 70여개 SF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영회의 주제는 SF영화에서의 "언캐니"로 "인간이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출처: www.moma.org/calendar/film/3855?locale=ko 1910년대 SF 영화의 초기 모습부터 최근 상영된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 영화, 코미디, 공포 및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과 신체 해킹, 지구 온난화, 돌연변이, 인종 관계, 성 정체성 등 ..

디지털 영상 및 애니메이션 상영회 <The Second Sense>

디지털 영상 및 애니메이션 상영회 가 7월 14일, 15일(PM 7시~9시) 양일 동안 서울 에서 개최됩니다! 다양한 국적의 약 30 명(팀)의 애니메이션 작가(팀)가 참여하는 상영회로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제목 처럼 오늘날 애니메이션이 전달하는 새로운 감각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과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_^ 일시: 7월 14일(금)~7월 15일(토) PM 7시~9시위치: 탈영역우정국 서울 마포구 독막로20길 42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페이스북 The Second Sense로 연결됩니다.

탈영역 우정국: 최수환 개인전 <전자적 사유의 공간 spritual space of the universe60>

​ 최수환 개인전 기간 : 2017년 7월 1일-7일 관람시간 : 1pm-6pm 장소 : 탈영역 우정국 “… 그러나 기계의 지능에 관심을 가진 과학자들은 곧바로 난관에 봉착하였다. 사람이 사고하고, 감정을 느끼며,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먼저 알아내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의 문제는 한마디의 질문으로 요약된다.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가.” – 이인식, 「사람과 컴퓨터」, 1992 과학저술가 마거릿 버트하임Margaget Werthheim은 사이버스페이스를 ‘전자적 사유의 공간(electronic res cogitans)’으로 표현하였다. 이른바 과학혁명 이후 ‘정신 공간을 상상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과 함께 정신 혹은 영혼에 관한 개념이 우리의 실재관에서 삭제되어 버렸다’고 ..

live!/art & news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