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mediaPeople 32

기계비평가 기술비평가 이영준_interview

기술만능, 혹은 과학만능의 신화는 끝이 났고 사람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았습니다. 다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본마인드, 기술마인드 시장이기에 인문학이 끼어들 틈이 없어 보이던 IT분야에서도 다시금 인문학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월 27일 스티브 잡스는 자사의 ipad를 발표할 때 기술과 인문학간의 연결의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ipad를 만든 것은, 애플이 늘 기술과 인문학 사이의 갈림길에서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사람들은 기술을 따라 잡으려 애썼지만 사실은 반대로 기술이 사람을 찾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2010. 1.27 본 인터뷰에서는 인문학의 지점에서 기술, 기계를 탐구하고 있는 비평가, 이영준을 만나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기계 비평가로..

기획[inside making digital image] 이상협 - 언제나 on.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_interview

본 포스팅은 디자인 정글의 "이달의 디자이너"코너와의 컨텐츠 제휴 기사입니다. 이전기사 : 기획[inside making digital image] 류대현 - 영화 아바타를 계기로 돌아본 국내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 새벽 1시가 넘은 이 시간에도 이상협의 온라인 메신저는 언제나 ‘on’, 작업 중이다. 늦은 시간까지 꺼지지 않는 메신저 불빛처럼 그의 일에 대한 열정도 언제나 ‘on’이다.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한 단계 한 단계씩 성취를 이루어 가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진 아티스트 이상협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꿈을 이룬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고 했다. ‘꿈을 이뤘다’는 발언으로 그대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이 남자, 루카스 필름 애니메이션의 디지털 아티스트 이상협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스..

기획[inside making digital image] 류대현 - 영화 아바타를 계기로 돌아본 국내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_interview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Avatar)를 계기로 영상 분야에 있어서의 3D 이미지의 제작과 구현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영상 분야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간의 구분을 점차적으로 약화시키는 한편 새로운 체험과 더불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영상 형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생산에 있어서의 3D기술과 이들 영상을 스크린 평면에서 벗어나 물리적인 깊이감을 느끼게 해 준 3D 상영까지, 이제 3D 이미지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과 관심이 본격적으로 일상에 제기된 것입니다. 이번 인터뷰의 미디어 피플 코너에서는 디지털 영상의 기술연구와 제작 분야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해오신 류대현님과 디지털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계신 이상협님을 ..

Bill Seaman, 우리안의 의미생성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_interview

최정은(이하 J) : 먼저 얼마전 한국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죠. 제가 듣기로는 과학, 예술, 디자인과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교환적인 심포지엄이라고 들었는데요, 그 컨퍼런스의 기본적인 테마와 여기서 당신이 맡은 역할은 무었이었나요? 그리고 어떤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빌 시먼(이하 B) : 그 컨퍼런스는 21세기 트랜스 미디어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이었습니다. 컨퍼런스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각기 다른 일련의 관점으로부터의 학제교환적인 창조성을 탐구해보는 것이었지요. 지난 여름 우연히 컨퍼런스 조직자와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그것이 시작이되어 인연을 맺게되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컨퍼런스의 인삿말도 부탁을 했는데, 저한테도 영광스러운 일이었죠. 저는 2가지의 다른 렉쳐..

interview/mediaPeople 2010.01.05 (2)

김형기, Vistas.미래가 바라다보이는 풍경 짓기 _interview

이번 인터뷰는 인천 도시 축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 ; INDAF 2009, 인다프)의 김형기 총 감독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형기 총감독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그리고 전시 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만나 인다프 전시와 미디어 아트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aliceon. 안녕하세요, 인천 도시 축전 행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 ; INDAF 2009)의 기획을 진행하셨습니다. 이번 전시의 의미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Tacit Group,Visible Sound!?_interview

본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가 진행하고 앨리스온이 협조하여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기술미학연구회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담론 생성과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그를 위한 기술미학포럼, 기술미학강좌 및 출판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자료들의 폭넓고 효과적인 공유를 위해 여러 관련 그룹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번 앨리스온과의 협조도 그러한 활동의 한 모습입니다. 본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와 Tacit Group이 함께 진행하게 될 에 포함된 부속 기획으로 포럼에 앞서 Tacit Group에 대한 소개와 포럼에서 진행하게 될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사전 정보 전달과 예고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 연구원들과 Tacit Group 중 장재호 교수, 작가 가재발과 ..

interview/mediaPeople 2009.08.13 (2)

이영철, 백남준이 오래사는 집을 짓다 _interview

미디어 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에서는 지난 11월, 백남준 아트센터의 초대관장으로 취임한 이영철 관장을 만나보았습니다. 2001년 고(故) 백남준 작가와의 약속으로부터 7년이라는 시간을 경과하여 만들어진 백남준 아트센터는 그 사이의 다양한 논란을 뒤로한채 지난 2008년 10월 8일 개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남준 작가의 의미에서부터 아트센터가 오픈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및 개관 기념전인 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들려주신 이영철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인터뷰에서 다루어졌던 내용들을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Aliceon : 안녕하세요. 이영철 관장님. 우선, 백남준 아트센터의 개관과 개관기념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질문은 역시 백남준 아트센터가 개관하기까지의 과정에..

육태진, 그를 기억하기 위한 몇 가지 단서 : 3. 노현탁, 윤인상 작가 인터뷰

앨리스온에서는 육태진 작가가 생전에 가장 많은 교류를 나누었던 DMAC의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피상적인 작가 육태진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스승으로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 아티스트로서 어떤 모습이었는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육태진 작가를 바라보았던 그들의 기억을 통해 육태진 작가를 조명해 봅니다. 노현탁 작가와 윤인상 작가는 육태진 작가와 DMAC 기획전들과 등을 함께 하였으며, 제자로서, 스승으로서의, 아티스트로서의 육태진 작가에 대한 기억을 인터뷰를 통해 전해 주었습니다. 두 작가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육태진 작가는 치열하게 ‘현재’를 그려내고자 미디어 아트를 선택하였습니다. 그에게 매체는 그가 살고 있는 한순간 한순간을 담아낼 수 있는 도구였고, 그는 ..

육태진, 그를 기억하기 위한 몇 가지 단서 : 2. 육태진을 회고하며_허구영

(2008년 8월 1일, 음력으로 7월 1일. 육태진선생의 타계 이후 나는 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아니, 이미 많은 생각을 해 두었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작품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를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같이 보냈고 누구보다도 그의 작품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감히 여겨 왔는데 막상 그에 대해 글로 옮겨 보자니 마음이 오락가락하여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다. 애초에 이글을 그의 작품론에 충실하고자 했지만 웬지 인상론으로 흐를 것만 같고 단순한 회고의 글로 그칠것 같아 혹여 이 글이 그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래도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느낌의 소인은 아직도 그의 죽움에 대한 애도의 감정이 남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

육태진, 그를 기억하기 위한 몇 가지 단서 : 1. 육태진 작가에 대한 기록

미디어 아티스트 육태진, ‘현재’를 만들던 흔적. 지난 8월 1일, 한국 미디어 아트의 1세대로서 한국 미디어 아트계를 이끌었던 작가인 육태진 작가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꽤 오랜 기간 투병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죽음이 그러하듯 급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앨리스온 홈페이지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육태진 작가의 부고 소식에 깊은 조의를 표했고, 앨리스온 역시 한국 미디어아트계의 중요작가를 잃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육태진 작가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1세대에 속하는 작가로서, 90년대 초반부터 비디오를 이용한 작업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꾸준히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멘토가 되었으며, 2003년에는 대전을 중심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