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1652

ambient persuasive tea cup

ambient persuasive tea cup 신기한 이 컵의 이름은 ambient persuasive tea cup,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환경에 자극적인 컵 이라고 할까^^; 이 컵에 뜨거운 물을 넣으면 컵에 이미지가 점점 변합니다.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는 산이 점점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데요~ 이 컵의 비밀을 밝히면요. 이 컵에는 두개의 잉크 층으로 인쇄가 되있다고 합니다. 한 층은 그냥 잉크로 인쇄가 되어있구요. 다른 한 층은 뜨거운 열에 반응하는 잉크를 사용해서 인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넣었을때 반응해 이미지가 위처럼 변한다고 하네요~ 갈수록 지구의 온난화가 심해져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는 5년안에 북극의 얼음이 다 녹을 꺼라는 경고의 뉴스가 소개 되었는데요. 혹시 이 컵이 ..

디테일, 아라스와의 조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많은 책을 읽지 못하는 게 아쉬운 요즘인데요 그럼에도 시간을 일부러 내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최근에 겨우 다 읽은 미술사 관련 서적이 있으니,, 바로 다니엘 아라스가 집필한 '디테일: 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라는 책입니다. 원제는 LE DETAIL: POUR UNE HISTOIRE RAPROCHE DE LA PEINTURE, '디테일: 가까이에서 본 회화사를 위하여' 인데요, 회화에 국한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원제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더 적당할 듯 하네요. 다니엘 아라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사가이자 회화이론가(1933-2003)로 고도로 응축된 시선으로 회화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깨닫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작품을 머리로 보는 버릇이 생..

live! 2007.12.13

새로운 혁신의 진보. 베오울프(2007)

늘 힘주어 강조하는 바 이지만, 앞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반드시 '입체'라는 타이틀을 붙일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를 책임지진 않겠지만 아마도 3~4년 안에 상당부분의 영화가 [입체]를 테마로 진보할것 같다는 거죠. (물론 드라마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블록버스터 영화들 위주로 말입니다) 감독(로버트 저멕키스)의 전작인 '폴라 익스프레스'때도 비슷한 글을 썼었는데, 이번 작품 '베오울프'는 그 스케일과 깊이가 더욱 잘 세공 되었네요. 이러한 [입체영화]에 대한 글은 예전 글 을 링크함으로 대신합니다. 항상 새로운것(!)에 집착해온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은 백투더 퓨처 속편에서 다중 크로마키(주인공인 마이클 J 폭스가 온가족의 연기를 하는)를,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 에선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합성을,..

Dream Inside _장명근 사진展

le vent_76X114cm_2006 학고재'아트센터에서 장명근 작가의 사진전이 열립니다. 오늘(12월 12일)이 오프닝이었는데, 또 간다고 해놓고 못가봤네요. ㅠ.ㅠ 지난 9월 갤러리 룩스에서도 개인전을 진행하였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이 지닌 다양한 모습들이 쌓여지고 교차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보여줍니다. 장명근 작가는 공간이 지닌 안과 밖의 모습과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공간 속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에 관심이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예전 '알려지지 않은 도시들'展 에서부터 발견된 그의 공간적' 순간 이미지들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도가 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약간은 몽환적 느낌의 사진을 좋아하는터라, 지난 번부터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달 1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live!/art & news 2007.12.12

한국큐레이터협회 창립기념 학술 세미나

큐레이터쉽에 대한 재인식 한국큐레이터협회 창립기념 학술 세미나가 이번주 금요일(12월 15일)에 용산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진행절차 주제_큐레이터쉽에 대한 재인식-현대미술 속의 큐레이터, 그 역할과 기능 사회_김종길_경기도미술관 큐레이터 회장 인사 / 01:50pm~02:00pm / 박래경_한국큐레이터협회 회장 발표 1 / 02:00pm~02:40pm / 공공미술관과 큐레이터 / 최은주_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장 질의_조선령_독립큐레이터, 전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발표 2 / 02:40pm~03:20pm / 큐레이터쉽의 반성적 인식 / 심상용_동덕여대교수 질의_강수미_미술비평 휴식 1 / 03:20pm~03:30pm 발표 3 / 03:30pm~04:1..

live!/art & news 2007.12.12

워크샵 소식 _dotplay telecom

돗플레이 텔레콤은 8명의 예술가, 기술자, 문화이론가 등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무선통신 기업이라고 합니다. 작가 최태윤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구성된 이 회사?^^는 해킹'이라는 행동을 통해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측면을 재발견하려고 시도합니다. 즉, 모바일이란 플랫폼을 활용하여 물리적이고 사회적이며, 또한 정치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는 것이지요. 오는 12월 14일~15일에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모바일 관련 지식이 없어도 참여가 가능하다니, 해킹'이라는 행위 혹은 모바일이란 개념을 가지고 실험적 시도를 해보고 싶은 분들은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제한인원은 15명.) 엇 중식도 제공하는군요. ㅎ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시면 더 많은 정보가 있답니다~ http://w..

live!/art & news 2007.12.11

Slavoj Zizek

오늘 금요일 밤 뉴욕대에서는 슬라보예 지젝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2달 전부터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금요일 밤에 달려가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뉴욕에서 금요일 밤에 강연회라니. 저를 포함한 모든 널드들은 다 모인 곳이었습니다...: ) 하지만 강연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죠. 어느 용어 사전에서는 지젝을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철학으로 서유럽 학자들이 '동유럽의 기적'으로 지칭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소개했네요. 정말 틀린 소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젝은 모든 석학들을 넘나들며 자신의 생각을 아주 열정적으로 설명했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강연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알랭바뒤나 미쉘의 강연 후기는 안 남긴 이유가 다 있었죠..: )) 오늘의 주제는 똘레랑스(to..

live!/art & news 2007.12.08

전시소개_Shared Boudaries

Shared Boundaries 2007.11.10~12.22, 갤러리엠 이 전시는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보다 그것에 훔뻑 빠졌다 나온 작가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디지털에 대한 작가들의 의식적인 해석이나 진단이 드러난다기 보다는 디지털의 특징들이 작품을 통해 짖게 배어나옵니다. 정연두, 이환권, 조훈, 이시우와 같은 한국작가들과 일본작가들 뿐만아니라 특이하게도 러시아 미디어 아트 그룹 Blue Soup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이미지_Blue Soup www.bluesoup.ru

live!/art & news 2007.12.06

SEOUL DESIGN FESTIVAL 2007

SEOUL DESIGN FESTIVAL 2007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07.12. 13 - 17 COEX, HILLSTATE GALLERY 올해의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이 12월 13일부터 시작이라네요 다른 것들도 관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미디어아트 기획전 눈이 가는 건 당연지사 일까요? 주말 오후 시간을 내서 디자인 페스티벌과 함께 미디어아트 기획전도 함께 즐겨보시길~* [미디어아트 기획전 in HILLSTATE GALLERY] 김보연, 유현정, 김태은, 서효정, 박성훈 등 1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으로 공간의 디자인부분과 기능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 김보연, 유현정, 김태은, 서효정, 이이남, 박성훈, 윤갑용, 장윤성, 최종범, 김창겸 * 자세한 사항..

live!/art & news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