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1652

sk-interfaces_in UK

2005년 8월에 귀 이식수술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식 이후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달라지는를 설명하면서 '씨익~'웃음을 내 비추어 주었던 작가 스텔락의 얼굴을 회상해 봅니다. 제가 지난 번 라이브에서도 소개 해 드렸던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미디어아트센터 FACT에서 sk-interfaces라는 제목의 전시를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스텔락, 오를랑(성형 수술프로젝트로 유명한)을 비롯한 국제작가 15명을 다음달 1일 부터 소개한다고 합니다. 제가 영국에 있을 때 이런 전시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으로 전시정보 올립니다. 전시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01 February – 30 March Gallery 1& 2, Media Lounge and public spaces at FACT Fr..

live!/art & news 2007.12.23

Digital Mirror

김재화 인터렉티브 설치전 전시기간: 2007년 12월 15일~ 21일 전시장소: 구올담 갤러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1번지 구올담 치과병원 1층(032-528-6030) www.kooalldam.com 컴퓨터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보급으로 인해 새롭게 산출된 예술형태들은 영역의 경계가 모호하고, 관람자와 작품이 서로 융합되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관람자의 신체를 디지털 매체로 보여주는 작품으로써 관람자를 작품에 개입시키고자하는 작품이다. 또한, ‘인터렉티브 아트’ 영역에 수반되는 ‘디지털 거울(digital mirror)’이라는 키워드를 자끄 라깡(Jacques Lacan)의 ‘거울단계(mirror stage-imaginary stage)’이론을 상기시키고자 함과 ‘디지털 기..

live!/art & news 2007.12.23

강혁 영상전 경계속의 시간

■ 강혁 '경계속의 시간' ■ 기간 : 2007. 12. 22 (토) - 12. 28 (금) ■ 장소 : 스페이스 빔 우각홀 ■ 오픈 : 2007. 12. 12 pm 6:00 1. 사물은 공간에 존재한다.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은 일정한 부피를 점유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점유는 항구적인 것이 아니라 잠정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 허용의 주체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연이든 필연이든 사람과 사물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그 찰나의 경계 속에 시간은 주의 깊게 살핀다면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시간을 주체로 존재한다는 것과 존재하는 것 사이에 있는 존재론적 차이에 대한 연구로부터 작가 강혁의 작업은 시작된다. 2. 하이데거는 자신이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

live!/art & news 2007.12.22

몸을 통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Z-cam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대중화되어있고 또한 가장 경제적이며 가장 다루기 쉽고 효율적인 것이 바로 키보드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다루는 운영체계가 기존의 텍스트 환경에서 GUI(Graphic User Interface)로 옮겨오면서 혁신적으로 등장했던 것이 바로 마우스입니다. 이 기계장치를 두드리고 휙휙 이동시키면서 클릭하는 행동과 그 기계는 의식하지 못하고 숨쉬고 있는 공기의 존재만큼이나 당연해졌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컴퓨터 환경, 즉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기 위해 이용하는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형태입니다. 그 이후 좀 더 직접적으로, 좀 더 감각적으로 이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고 이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그 모습들이 속속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지금 더 이상 단순한 실험이 ..

public space- "reprojected"

public space- "reprojected" 외국에서는 이제 길 곳곳 마다 미디어아트, 특히 LED를 이용한 작업들을 손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위에 보시는 작품은 세 사람이 공동으로 제작한 "reprojected" 란 작업입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Osram 본부 앞에 2006년 10월 부터~ 2007월 4월까지 설치가 되어있었다고합니니다. 이 작업은 LED 중심주가 2면으로 구성된 7개의 기둥으로 되어 있구요. LED 안에 프로젝트된 화면에는 길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그림자 같은 모습이 투영되있습니다. 웬지 독일 현지의 모습과 비슷하게 암울하면서 묘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작가들에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 작업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아주 멋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

live!/media&space 2007.12.20

어머니와 딸 & 에로티시즘 21c

이 겨울, 전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돌아보다 보니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여성'이라는 주제는 늘 마음 한 구석을 흔드는 주제이고, 거기에 에로티시즘까지 더해졌으니, 궁금한 마음이 뵤족하게 드러나고야 맙니다. 아트선재 센터 2층에서는 어머니와 딸 이라는 주제로 3층에서는 에로티시즘 21c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여 작가 이름을 보니 미디어 작품도 한 두 작품 정도는 있을 것 같으니 연말, 누군가와 함께 둘러보시죠^-^ 자세한 내용은 아트선재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artsonje.org

live!/art & news 2007.12.20

2007 CC(Creative Commons) Korea Hope day !!!

지난 주 금요일(14일) 홍대앞 벨벳바나나'에서 Creative Commons의 Hope day가 개최되었답니다. Creative Commons(이하 CC) 가 뭐냐고요?^^ (자문자답 형식 ㅎ) CC Korea'의 홈페이지를 보면,,,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는 창작과 나눔으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열린 문화를 추구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작가, 예술가, 사진작가, 블로거, 동호회 회원, 선생님 등 어느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원하는 만큼 나눠 주고 다른 이의 창작물을 적법하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자유 라이선스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live! 2007.12.17

“모바일 해킹 워크샵 Mobile Hacking Workshop”

돗플레이 텔레콤은 8명의 예술가, 기술자, 문화이론가 등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무선통신 기업이다. 모바일 해킹 워크샵은 참여자들이 예술적 관점에서의 해킹의 개념을 통하여, 모바일 기기에 물리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개입하여 창의적인 접근의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명: “모바일 해킹 워크샵 Mobile Hacking Workshop” 일 정: 2007년 12월 14일 (금) - 2007년 12월 15일 (토) 창업파티: 2007년 12월 16일 (일) 오후 6:00 아카이브 전시: 2007년 12월 16일 (일) - 2007년 12월 23일 (일) 장 소: 안국동 가옥(可屋 Temporal Space) 주 최: 도트플레이(Dotplay)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돗플레이 텔레콤은..

live!/art & news 2007.12.14

상하이 e-Arts festival

에고...넘 한참 후에 올려서 정보로서 가치는 없겠지만, 지난 10월에 있었던 eARTS festival 소개합니다.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대규모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라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상하이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느끼시겠지만, 상하이라는 도시 자체가 외국 자본과 외국 기업, 그리고 외국인들이 고스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않은 곳이어서 과연 여기가 중국인가 싶을 정도의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eARTS festival도 상하이라는 도시가 지금까지 스스로를 키워온 방식 그대로 외국 미디어 아트 센터와 그들이 만든 전시를 수혈하다시피 그대로 옮겨온 형태의 festival 이었습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나 FABRICA 전시를 축소하여 그대로 소개한 것처럼요. 하지만 미디어 아..

live!/art & news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