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미디어아트 관련 서적 162

TECHNOPOLY, Neil Postman_book review

TECHNOPOLY, Neil Postman, 김균 역, 궁리, 2005 기술에 정복당한 오늘의 문화 서문 1. 타무스 왕의 판정 2. 도구사용문화에서 기술주의문화로 3. 기술주의문화에서 테크노폴리로 4. 불가능할 법한 세계 5. 무너진 방어체계 6. 기계의 이데올로기 - 의학기술 7. 기계의 이데올로기 - 컴퓨터 기술 8. 보이지 않는 기술 9. 과학만능주의 10. 상징의 대고갈 11. 사랑으로 무장한 저항 투사 한 시대의 기술적 특성에 의거하여 문화를 분류하는 작업이 유용하다는 사실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시대 분류 체계인 석기, 청동기, 철기시대의 분류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때문에 통찰력을 지닌 학자들은 이러한 기술적 특성에 의한 다양한 문화 분류법을 제안해 왔다. 그러나 닐 포스..

한국의 영화학을 만들어라, 강한섭_book review

한국의 영화학을 만들어라, 강한섭, 삼우반, 2004 문화진화론자가 다시 쓰는 영화담론 "예술영화는 없다." 영화 최강 미국이 있고, 현실 외교 속에 경쟁하는 각국의 경제학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예술영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반부 책 속 요지와 맞물려 미래 전략적 환경은, 현실 환경의 개척자로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시스템 속에 한국영화의 위치를 강한섭 교수의 책은 우화적으로 혹은 뼈 있는 어법으로 잘 말하고 있다. 일부, 재벌 독저의 영화 산업 주도와 속 빈 강정처럼 혹은 겉은 윤기가 나나 썩은 호두얼처럼 겉치례만을 쫓아 거품영화산업을 만들고 있는 한국 영화를 바라보는 강교수의 시야는 종전 발표된 그의 격렬한 논쟁 평론과 어울려 책 서론의 서평에서 보듯 그의 사상적 기반인 문화적 진화론에 입각해 서구의 영화학..

미디어 미학, Ralf Schnell_book review

미디어 미학, Ralf Schnell, 강호진 역, 이론과 실천, 2005 시청각 미디어 미학의 중간 결과물 새로운 매체의 등장이 기존의 문자문화와 예술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문예학과 미학은 여전히 내용분석에만 매달릴 뿐 기술의 측면에서 이러한 변화를 고찰하거나 대응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문제의식 아래 랄프 슈넬Ralf Schnell의 "미디어미학은 이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우리 시대의 기술적 장치들의 발전이 문학과 예술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공간,도시; 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Malcoim Miles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공간,도시; 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Malcoim Miles, 박상철 역, 학고재, 2000 도시의 공공미술(Public Art)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공공미술의 개념을 문예진흥법에 의거한 1퍼센트 미술장식품과 일반대중을 위한 공공공간에서의 미술작품으로 한정지어 생각한다. 하지만 『미술, 공간, 도시』의 저자인 맬컴 마일스는 공공미술이란 개념을 야외 조각전에서부터 지역공동체의 벽화작업, 대지미술(land art), 장소위주미술(site-specific art), 가로포장(paving)과 스트리트 퍼니쳐(street furniture)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예술적 내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규정한다. 여기서 마일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_Mark Poster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_Mark Poster, 이제이북스, 2005 목차 1장 미결정의 문화 2장 기술의 존재 3장 자본주의의 언어적 전회 4장 디지털 주체와 문화이론 5장 아날로그 저자와 디지털 저자 6장 국가, 정체성, 그리고 범 지구적 과학기술 7장 가상적인 것의 이론화: 보드리야르와 데리다 8장 가상민족성 9장 사이버 민주주의: 공적 영역으로서의 인터넷? What's the matter with the internet이 원제인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는 책의 커다란 테제를 제목에서 밝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헤겔의 에서“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녁이 ..

디지털 영화의 미학, 박성수_book review

디지털 영화의 미학, 박성수, 문화과학사, 2005(개정증보판)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미학적 논의를 불러왔다. 이 새로운 논의는 디지털 영화가 주는 정서나 미적 감동이 아니라, 디지털 영화의 지각방식과 그에 따른 지각 주체의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디지털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전통적인 이미지와 다르기 때문이다. [디지털 영화의 미학]은 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 이미지란 무엇인가? 무엇이 새로운가? 디지털 영화에서 어떠한 측면이 새롭게 변화했는가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책이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봉인된 시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_book review

봉인된 시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김창우 역, 분도출판사, 1991 변혁의 시대인 지금. 모든 예술장르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문제의식이 제기된 부분이 조형예술이다. 그 조형 예술이 실험과 탐색의 개념을 적용시키기 어려운 영상예술과 결합하였고, 이제 융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융화는 많은 예술가들이 경고했듯이 '삶과의 괴리' 라는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철학적으로 심오한 내용들을 영화적인 수법을 통해 완성해 내었던 위대한 영화작가 나르코프스키는 영화와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한 그의 이상적인 경해를 단호하게 피력한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hetoric of the Images, Roland Barthes_book review

*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Rhetoric of the Images, Roland Barthes, The Noonday Press, 1997 "사진의 메시지"로부터 삼 년 후에 쓰여진 "이미지의 수사학"에서 바르트는 "사진의 메시지"의 통찰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유사적인 재현인 사진 이미지가 과연 코드일 수 있는가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보다 쉽게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의도, 혹은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그리고 바로 그 점에 가치를 두고 있는 광고 이미지를 분석하고 있다.

Web Theory: An introduction, Robert Burnett&David Marshall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Web Theory: An introduction, Robert Burnett&David Marshall, Routledge, 2003 누군가가 월드 와이드 웹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등장한 것인지에 대해 물었을 때, 명료하게 정의 내려 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Robert Burnett와 P. David Marshall이 쓴 Web theory란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한 가지 가능한 답변을 안겨 준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 'Web of Technology'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 기술결정론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른바 '토론토학파'라 불리우는 H.A Innis, Macluhan의 이론을 언급,,,

Media Art Perspective, Jeffrey Shaw and Hans Peter Schwarz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Media Art Perspective, Jeffrey Shaw and Hans Peter Schwarz, Edition ZKM Cantz verlag, 1995 [Media Art Perspective]는 1995년 5월 독일 칼스루에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 열린 두 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을 한스 피터 슈발츠와 제프리 쇼가 공동으로 편집하여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그들은 책의 머리말에서 지난 30여년간의 컴퓨터로부터의 새로운 미디어 기술들의 전개를 20세기 초의 아방가르드의 '진보된' 예술의 개념과 비교하며 기존의 전통적 예술의 경계에 관한 의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