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라 37

《디어 시네마 : 차이와 반복》@ MMCA 필름앤비디오

2019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 Dear Cinema: Difference and Repetition 🗓2019. 4. 26 — 5. 19 협력 큐레이터: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Guest Curators: Byun Sungchan, Yoo Un-Seong, Jung Sera mmca.go.kr/filmandvideo 2019 디어 시네마는 세 분의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변성찬, 유운성, 정세라)를 초청하여 '차이와 반복'이라는 다소 광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첫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질 들뢰즈의 저서 『차이와 반복』에서 빌려온 이 개념은 현대 영상 예술의 복잡하고 경계가 모호한 지형을 들여다보기에 적절한 개념이다. 독창적이고 유일무이한 작품을 창작하려는 많은 예술가들의 열망이 때로는 위장된 차별화 전략..

《Video Landscape》Online Exhibition

오프라인 전시는 끝났지만, 온라인 전시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전시가 끝나도 작품은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더 스트림의 새로운 실험은 흥미롭습니다. _______________ 전시 개요 전시 《Video Landscape》 전시 기간: 2018. 09. 13(목) – 09. 27(목) (*추석당일은 휴관_그외 연휴기간은 오픈)전시 장소: 토탈미술관오프닝: 2018.09.13(목) 3PM (*별도의 립셉션은 없습니다)클로징파티: 2018.09.27(목) (*클로징파티를 합니다)공동 기획: 신보슬(토탈미술관 책임큐레이터), 정세라(더 스트림 디렉터)코디네이터: 김 진, 박소언(더 스트림), 정수언(토탈미술관)참여 작가: 고상석, ..

CoverStory_TAG 13.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 Part 2. 실시간 영상 합성의 재현성의 문제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Part 2. 실시간 영상 합성이 제공하는 예술의 재현성 재현(representaion)은 종종 유사성 또는 일반적인 모방에 대한 문제와 관련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시각적 재현의 문제는 항상 철학적인 표상주의(representationalism)와 연루되어 왔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술의 재현에 관한 논의에는 전형적인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그것은 사물, 사물의 실제 이미지, 그리고 심상이다. 이 세 가지 요소 가운데 보통 ‘이미지’로 불리는 세 번째는 정신적인 산물인 미술 작품과 비유되면서 특별한 위상을 갖는다. 그래서 이미지는 항상 어떤 사물과 사물의 실제 이미지 사이에 개입된 표상 그 자체이다. 재현과 표상주의라는 단어는 문자 그대로 ‘현재 present’..

cover story 2018.12.21

CoverStory_TAG 13.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 Part 1. 알고리즘을 통한 영상예술의 자동화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 Part 1. 알고리즘을 통한 영상예술의 자동화 최근 영상예술은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매체와 결합하여 새로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본래 영상 예술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적으로 전개시켜 발생하는 움직임에 관한 기술적 증명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이상의 기술적 특성과 적극적으로 결합하지는 못하였다. 이는 과거 이미지가 수행했던 현실에 대한 지시 근거의 역할을 대행해왔던 영상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움직임에 기술적 특성을 부가하기 어려웠던 기술적 맥락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영상 예술은 그것을 작동시키는 근본적 요소에서부터 알고리즘적으로 처리되거나 그것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합성되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최근 영상..

cover story 2018.11.21

The Stream X : Screening/Talk _차미혜

한국비디오아트 아카이브 '더 스트림'에서 2018년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신촌극장과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셔요~ ------------------------------------------------ [The Stream X : Screenig/Talk_차미혜] 2018. 3. 26. 월요일 7:30 – 9:30 pm 기획 | 더 스트림 협력 | 신촌극장 페이지 링크 : http://www.thestream.kr/?p=5223 *Artist: 차미혜 (b. 1981) 차미혜 작가는 세계와 세계 사이의 틈과 균열에 관심을 갖는다. 비가시적, 비물질적 영역에서 가능한 형상, 다층적으로 감각되는 시공간 속 심리적, 물리적 상태의 층위들을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으로 표현한다..

live!/art & news 2018.03.19

한국 영상예술'人'을 만나다 : [THE STREAM] 정세라 디렉터_Interview

오늘날 영상 기반의 예술 작품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제작, 유통 그리고 전시되고 있다. 비물질적인 무빙이미지(moving image)는 여타 다른 예술 작품과 다르게 고정되지 않고 여러 미디어를 유영한다. 영상 예술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장르가 되었음에도, 영상 예술에 대한 비평의 장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앨리스온에서는 영상 예술의 지형을 보다 비평적으로 조망하고자 여러 영상예술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동시대 한국 비디오아트의 전개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비디오아트 아카이브 [더 스트림 THE STREAM]의 설립자 정세라 디렉터를 만나 한국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의 지형도를 그려보았다. Q. 안녕하세요. 정세라 디렉터님, 우선 앨리스온 독자분들을 위해 ..

[alice on the table #3] 한국 비디오아트/무빙이미지 아카이브와 비평실천 | 더 스트림x오큘로

alice on the table #3 한국 비디오아트, 무빙이미지 아카이브와 비평실천 | 더 스트림x오큘로2017. 6.23. 금 오후 7시더미디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32-27, 3층) 개요오늘날 영상 기반의 작품은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제작되며,유통되고 있다. 다만 이 비물질적 이미지들은 여러 환경과 매체를 오가며 어딘가를 떠돈다. 이 시점에서 영상예술의 지형을 보다 비평적 으로 조망하고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문제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이러한 비평적 실천은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미술 장르에 속한 영상작품부터 영화관의 영화, 유튜브에서 유통되고 있는 영상까지 아우르며 영상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고 담론을 만들어가는 영상 전문 계간지 오큘로 발행인 유..

live!/art & news 2017.06.17

쾅! 가상과 현실의 틈을 꿈꾸다 : 김해민_Interview

작가는 '꿈을 꾸는 사람'이라 말하는 김해민 작가님을 앨리스온에서 인터뷰하였습니다. 김해민 작가는 1980년대 한국의 미디어아트가 태동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35년에 걸쳐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공간에 드러내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고, 미디어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영상설치 작업들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 중 대표작인 (1992), (1994)은 이번 4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구 공간화랑)에서 오랜만에 다시 전시되면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AliceOn. 안녕하세요, 앨리스온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신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해민입니다. 80년대 중반 쯤인가 우연한 기회에 비디오 매체를 접하게 되었지요. 그 당시 비디오 매체에 뭔지 모를 강렬한 끌림으로 나는 비..

interview/Artist 2016.06.23

봉합된 흔적들: Film Montage _exhibition review

봉합된 흔적들: Film Montage ‘진정한 몽타주란 연속과 결합이 아닌 충돌로써 제3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 에이젠슈테인 우리가 매일 접하는 무한한 이미지들은 속도의 경쟁 속에서 현재를 스펙타클한 이미지의 사회로 변모시킨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새로운 공간과 시간 속에서 우리의 지각과 함께 재편되기 마련이다. 결국 현실 세계는 조작된 이미지들로 바뀌고 그 이미지들은 우리의 현실적 환경으로 인식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도상을 제안한다. 코리아나 미술관의 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11점의 작품들은 새로운 현실이라는 이미지의 서사와 지각의 재편을 보여주는 전시였다. 전시 주제의 전면에 드러나는 몽타주(Montage)는 원래 불어의 ‘monter’ 즉 ‘조립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어 온 건축용어이다. 어원..

디지털에서 만나는 가상의 사건, 새로운 상상력의 재발견: 이이남 _Interview

작가 이이남(Lee Lee Nam, b.1969)은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국내외에서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유수의 기획전에 참가하여 동서양의 명화와 산수화를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비디오아트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확립하였다. 그는 올해 5월 9일 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베니스의 팔라조 벰보 앤 모라(Palazzo Bembo & Mora)에서 개인전 을 선보인다. * 본 인터뷰는 2014년 11월에 개최된 창조경제박람회의 SBS CNBC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인 컨퍼런스를 앨리스온이 공동주관하면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였음을 밝힙니다. aiceon 안녕하세요. 이이남 작가님, 우선 본인에 관한..

interview/Artist 201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