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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학구열이 피어날 무렵이었던 2004년 처음 만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 이하 AEF) 은 생소함으로 가득했다.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공부를 하겠다는 공상을 키워가면서, 그 공상을 어떻게 현실로 끌어내야 할 지 몰라 1년 반의 대학원 생활에 ‘잠시 멈춤’ 버튼을 눌러버린 시점에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AEF이 한창 진행중인 린츠였다.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보게 된 AEF의 전시들은 새롭고, 흥미로웠고,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컨퍼런스도 단편적이지만, 대략적인 방향성을 나름대로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엿새 동안의 구경을 마치고, 빈으로 가는 길에 다짐한 것은 ‘2년 뒤에 조금 더 성숙한 눈으로 와서 다시 AEF을 보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2년 뒤의 나는 정말로 다시 린츠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다. 더위와 습기에 찌들어 오기가 생겨가고 있을 즈음에 찾아간 린츠는 살짝 소름이 돋을 만큼 시원한 바람으로 맞아주었다. 그리고 좀더 큰 눈을 가지고 본 AEF은 처음 보았을 때의 설렘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올해의 AEF은 크게 컨퍼런스, 일곱여 개의 전시, 이벤트,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 행사들은 린츠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OK센터, 린츠 미술대학교, 브루크너하우스, 렌토스 미술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도나우 강변과 린츠 외곽에 있는 성 플로리안 수도원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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