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media&space 78

테테텟테테 텔미 원더걸스와 맥루한, 그리고 블로그

흔히 인터넷을 무한한 정보 창고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텍스트와 이미지, 글과 견해와 지식들, 동영상, 음악, 음성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 안에는 평범한 사실도 거짓말도, 쓰레기도 있고 값진 보석들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의미없는 뭉텅이들 사이에서 밝혀낼 수 있는 진실이나 값어치있는 정보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옥석은 분명히 있고 그 옥석들을 찾을 수 있는 특정 공간들은 그만큼 그 값어치를 지닙니다. 인터넷, 특히 블로그로 대변되는 개인 미디어의 등장은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엄청나게 넓혔습니다. 그 이전 누군가와 물리적으로 접촉해 나누는 '대화'라든지 재화를 들여야만 하는 '강의', 혹은 특히 자신이 필요해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는 정보찾기, 즉 배움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live!/media&space 2008.01.08

ICC 10th Anniversary Session Series

작년 새롭게 오픈한 NTT InterCommunicationCenter (ICC)가 생긴지 10주년을 기념해 ICC 10th Anniversary Session Series 행사를 오픈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3번의 행사로 진행 되었고 올해는 1월 20일 Demo Party "Media Explosion!!" 과 3월 9일 Live"∞ (Open End) "에 열린다고 합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참여하는 작가들 정도만 알 수 있네요. ICC에 대한 동경이 매우 강한데~ 올해는 꼭 가봐야 겠네요. 행사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행사 내용은 www. ntticc.or.jp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live!/media&space 2008.01.03

Primitive Collections Field

요즘 세컨라이프(Second Life)에서의 작업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사실, 예전부터 VR을 통한 이러한 작업들은 많이 보였지만, 사실 플랫폼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관람을 유도하는 경우는 점차 다양하게 진행되는 듯 보입니다. 지난주에 노암 갤러리와 현대미술연구소의 'DA-Spectrum'도 소개가 되었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형태들도 살펴보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이 완벽한 가상 공간에서의 전시 형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진행되는 면면을 관찰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소개할 작업도 S.L에서 진행되는 작업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selectparks.net/modules.php?name=News&file=art..

live!/media&space 2007.12.28

4dspace: Interactive Architecture

4dspace: Interactive Architecture 미디어 건축에 대해 정보를 모으던 중에 보고 싶은 책이 생겼습니다. 4dspace: Interactive Architecture 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미디어가 적용된 건축에 관한 책입니다. 일상적이고 공공적인 장소에 'multi-mediated' 인터랙티브 디자인이 적용된 예들을 정리해 놓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는 국회도서관 밖에 소장한 곳이 없는 듯하여 (혹시 제가 잘 못찾은 걸까요?) 학교에 신청해 놓았는데 언제쯤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 책에 2005년까지의 미디어 건축물들은 대략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는 듯하니 리서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책이 도착했다..

live!/media&space 2007.12.28

김승영 설치 - 세상의 꽃 Flower of The World

김승영 설치 - 세상의 꽃 Flower of The World 웨이방 갤러리 2007.12.05~12.30 설치미술가 김승영은 이와 같은 병폐의 원인을 진정한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찾고 있다. 타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타자를 거부하게 만들고, 나와 공존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 시대에 부재한 나와 타자의 진정한 의사소통의 문제를 조명하게 된다. 관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이미지와 사운드 작업을 통해 타자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은 한 지구상에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 『세상의 꽃』은 전시장 한가운데 설치된 커다란 화병에 꽂아둔 수십 개의 모니터를 통해 온갖 자연물과 사람 및 사물 등 세상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는데..

live!/media&space 2007.12.26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

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DA_Spectrum'전이 세컨드 라이프 속에서도 열리고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시관입니다. 중앙에 전시관이 있고 좌우로 비디오 감상소가 있네요. 변지훈 작가의 [득음]이 상영되고 있네요. 화면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팝업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한글로 된 안내문구가 친숙하네요. ^_^ 시즌이 시즌인지라, 전시장 중앙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군요.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이환권씨의 작품들입니다. 독특한 느낌의 조각을 하시는 분이지요. 지효섭 작가의 'Queen'. 꽤나 강렬해서 한참동안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노암갤러리에서 실제로 볼수 있는 작품들을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live!/media&space 2007.12.25

public space- "reprojected"

public space- "reprojected" 외국에서는 이제 길 곳곳 마다 미디어아트, 특히 LED를 이용한 작업들을 손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위에 보시는 작품은 세 사람이 공동으로 제작한 "reprojected" 란 작업입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Osram 본부 앞에 2006년 10월 부터~ 2007월 4월까지 설치가 되어있었다고합니니다. 이 작업은 LED 중심주가 2면으로 구성된 7개의 기둥으로 되어 있구요. LED 안에 프로젝트된 화면에는 길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그림자 같은 모습이 투영되있습니다. 웬지 독일 현지의 모습과 비슷하게 암울하면서 묘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작가들에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 작업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아주 멋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

live!/media&space 2007.12.20

Blip Festival 2007

Blip Festival 2007 11월 29일부터 12월 2일 4일 동안 뉴욕에서 Blip Festival 2007이 열립니다. Blip Festival은 전세계 40명의 뮤지션들과 비주얼리스트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발인데요 40명 정도 되는 뮤지션들과 비주얼리스트들은 초기의 비디오게임과 컴퓨터 기술을 결합시킨 공연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어떤 공연인지 궁금한데요. 몇 이미지가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동영상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오늘 저녁부터 시작인데~ 페스티발이 끝나면 공연 영상들이 올라왔으면 하네요. 더 자세한 페스티발 내용은 www.blipfestival.org로 .......

live!/media&space 2007.11.29

물로 만들어진 시원한 공간_digital water pavilion

예전에 Jullius Popp의 이라는 미디어 설치 작품을 라이브 란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작품 보면서 언젠가 돈 많이 벌어서 까페 같은 거 차리고 입구 혹은 건물 벽면에 설치하면 좋겠다... 라는 공상을 해 봤더랬지요. 습기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물이 보여지는데서 오는 시원한 느낌이라든지, 물소리로 인한 기분좋음이나 고양감-제가 비오는 소리를 좀 많이 좋아합니다^^- 등등 설치해 놓고 보면서 참 흐뭇할 것 같아서 차암.... 가지고 싶더라고요;;;;(살돈은?ㅡㅡ;;) 실제로 이러한 작업이 대형건물에 설치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IT의 SENSEable City Laboratory등 MIT의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기획 및 설계를 진행하고 2008년 스페인의 Zaragoza에서 개최..

live!/media&space 200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