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아트 74

이배경, 시간을 매개로 소통하다._interview

2oo8년의 문은 여는 앨리스온 올 해의 첫번째 인터뷰에서는 이배경 작가를 만나봅니다. 몸-시간-소통이라는 세 가지 주제가 서로 다르게 연결된 작품 한 가운데에서 관객 천 가지 만 가지 다른 경험과 만남을 이끌어내는 작가 이배경의 작품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앨리스온: 이배경 작가는 2005년도 정미소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인터랙티브 작품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10년 가까운 긴 유학생활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오시면서 심경은 어떠셨나요. 당시에 상황을 돌이켜 보면, 인터랙티브 작업에 대한 맹목적인 관심이 한풀 꺾이고 오히려 그래서 단순한 인터랙티브 작업에 대한 반감이나 비판도 많았던 때였는데요. 이배경: 사실 한국에 돌아올 당시 한국에서 미디어 아트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

interview/Artist 2008.01.07

미디어아트의 확장을 꿈꾸는 그룹United Visual Artists_web review

비디오란 매체로부터 시작된 미디어아트. 그 미디어아트의 영역은 이제 비디오를 넘어, 컴퓨터를 넘어, 더욱더 새로운 매체 사용으로 인해 우리가 상상의 단계로만 여겨왔던 수 많은 미지한 것들이 구현되고 있다. 또한 이런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발전은 미술관에 규정되어 있는 고유에 장소성에서 벗어나 우리가 근접하게 살고 있는 넓은 도시 공간으로 그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매체의 발달과 공간의 확장을 통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이고, 장대한 미디어아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다. UVA, 이들 역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들 중에 한 그룹이다. 그들을 살펴보자. 이번에 소개할 www.uva.co.uk는 영국 런던에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비주얼 아티스트 그룹(Unit..

review/Application 2008.01.06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

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DA_Spectrum'전이 세컨드 라이프 속에서도 열리고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시관입니다. 중앙에 전시관이 있고 좌우로 비디오 감상소가 있네요. 변지훈 작가의 [득음]이 상영되고 있네요. 화면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팝업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한글로 된 안내문구가 친숙하네요. ^_^ 시즌이 시즌인지라, 전시장 중앙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군요.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이환권씨의 작품들입니다. 독특한 느낌의 조각을 하시는 분이지요. 지효섭 작가의 'Queen'. 꽤나 강렬해서 한참동안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노암갤러리에서 실제로 볼수 있는 작품들을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live!/media&space 2007.12.25

미디어 아트의 개입을 통한 도시공간에의 통제와 접근 part 2 _ 최태윤(미디어 아티스트)_column

도시공간에의 개입 1 도시 미디어아트 중에는 ‘디지털 모뉴먼트’(Digital Monument)로 호칭할 수 있는 거대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프로젝트, 지역적인 이슈에 집중하는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성향의 프로젝트, 그리고 참여 예술과 액티비즘의 사이에 위치한 ’전술적 미디어’(Tactical media)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또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세 가지 장르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때문에 절대적인 구분을 할 수 없다. 미디어 시스템에 개입하는 해킹과 액티비즘이 혼합된 핵티비즘(Hacktivism)은 아티스트 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크리티컬 아트 앙상블(Critical Art Ensemble)1)이..

column 2007.12.17

Video, Network, Curator, Asia_exhibition review

지난 몇 년 동안은 가히 국제교류의 해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국제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제교류전시라고 하면 문화관광부 지정 ‘한국-000 교류의 해’에 맞추어 상대국가를 선정하고, ‘한-0 교류전’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그것도 국가홍보관이나 대학교가 주최하는 다소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가 많은 수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비엔날레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국내외적 상황의 변화와 함께 점차 전문미술기관들이 특정한 주제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기획하는 행사가 증가했고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흡했던 점은 교류의 대부분이 일회성으로 그쳐 오랜 준비기간 동안 예산과 노력을 들여 일궈낸 네트워크가 유지되지 못한다는 것이..

YCAMPost #04_멀티미디어 공연 true _world report

제작진 덤타입의 멤버인 후지모토 다카유키藤本隆行가 연출과 조명을 담당하였다. 작년 도요타 안무 어워드에서 ‘차세대를 이끌 안무가’ 상과 올해 제1회 일본 댄스 포럼상을 수상한 안무가 겸 댄서 시라이 츠요시白井剛 (AbsT/바네토発条ト) 와 덤타입의 멤버이자, 솔로 활동을 통해 댄스와 연극을 넘나드는 역량을 보이고 있는 댄서 가와구치 다카오川口隆夫가 안무를 맡았다. 음향과 시각디자인은 음향영상그룹 소프트패드softpad의 미나미 타쿠야南琢也, 음향과 프로그래밍은 마나베 다이토真鍋大度, 영상과 프로그래밍은 호리이 사토시堀井哲史(리조마틱스rhizomatiks), 기구 설계는 사이토 세이치로齋藤精一(리조마틱스)와 이시바시 모토이石橋素(DGN), 센서 시스템은 테루오카 마사키照岡正樹 (VPP), 의상 디자인은 기..

world report 2007.12.06

제11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트부분은 "Jean-Gabriel PERIOT' 의 nijuman no borei(200000 Phantoms)이 결정 되었구요. 히로시마 원폭에 관한 방대한 기록사진을 연결함으로써 하나의 역사를 조명해 낸 다큐멘터리 영상. 조용한 모놀로그가 흐르는 가운데, 원폭 돔 부분에 맞춘 사진이 콜라쥬되어 전개되어 간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국내에도 곧 정발될 예정인 'wii sports'가 선정 되었네요. 야구, 테니스, 복싱 등 잘 알려진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작품. 각 스포츠의 움직임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이끌어냄으로써, Wii리모콘을 이용하여(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모콘)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live!/art & news 2007.12.04

youtube tour! 2회 : 홀로그램의 세계.

무작위 업로드 프로젝트 youtube tour! 2회는 홀로그램의 세계입니다. 정말 실제로 있는듯한 영상이 공중에 둥둥 떠 다닙니다. 어렸을때 본 스타워즈의 한 장면이 오버랩 되시지 않나요? ^_^ 새로운 스크린(브라운관이나 LCD가 아닌)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심지어 터치 스크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런 제품이 상용화 된다면 좀 더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만나게 될 듯 하네요. 끝으로..얼마전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 홀로그램 공연입니다. 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환장적인 분위기의 공연도 가능하겠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