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리뷰 146

Muenster sculpter project_#01_world report

Frankfurt Mainz station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입니다. 국제공항에 바로 기차역이 붙어있어 이동이 아주 편했습니다. 언제나 쾌적한 ICE!! ㅡㅡb 1st day 녜녜 여행의 시작입니다. 시작은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 카셀을 방문하고 뮌스터를 들른 후 베니스로 가는 순서였습니다만... 글은 뮌스터가 가장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쓰기 쉬운걸 먼저 건드리다보니;; 이해 바랍니다. 클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카셀에는 국제공항이 없는고로 한국에서 바로 카셀 혹은 뮌스터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택한 루트는 프랑크푸르트-카셀-뮌스터-베니스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카셀간 이동은 2시간 30분 정도(ICE기준)이며 카셀Kassel-함Hamm-뮌스터Muenster(카셀-뮌스터간 직행은 없습니다.) 역시 ..

world report 2007.10.23

aliceonTV 14회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앨리스온TV 14회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앨리스라이브 : 유클리드의 산책 전 앨리스피플 : 이진준 작가 앨리스초이스 : 디지크(DIGIC) 등등의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자세한 방송 안내는 ART TV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14회 하이라이트 영상 본 영상은 앨리스온TV 14회의 편집 요약본이며, 프로그램 구입에 대한 문의는 아트TV 로 하시기바랍니다. * 앞으로 각회의 요약 / 정리본이 aliceonTV 카테고리에 회별 정리되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live!/art & news 2007.10.18

진정한 디지털화를 위한 아날로그의 역할_exhibition review

뉴미디어아트 시대에 예술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이 개입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창조되어지는 과정에서 괄목할만한 특징은 단연, 디지털화이다. 디지털 이미지는 전통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작, 변형된다. 이러한 조작, 변형은 전통적인 것과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을 합성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시장에서 영상매체를 통한 3차원에 점진적인 익숙함은 단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김창겸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적 메카니즘의 호소하기 보다는 디지털적 사고와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을 동시에 받아들여야 됨을 지적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전통적인 오브제와 영상물의 조화는 볼프강 벨슈(Wolfgang Welsch)의 상보성 논의로 설명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벨슈는 전자 매체 세계를 인공낙원이라고 ..

무엇이 ‘미디어 피플’을 축제로 이끄는가?_exhibition review

요즈음 들어‘미디어 피플(media people)’이란 말을 종종 쓰게 된다. 미디어 아트의 폭 넓은 스펙트럼 만큼이나 미디어 아트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 역시 다양하다. 미디어 아트 작가, 큐레이터, 공학자, 관련 이론가와 교수는 물론이고 넓게는 디자인, 영화, 광고,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의 사람들까지 미디어 피플은 미디어 아트, 넓게는 미디어 문화와 각각의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통분모를 가지면서도 서로 다른 관심과 관점을 가진 미디어 피플은 각자의 축을 중심으로 다른 미디어 피플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미디어 아트 행사들은 이렇게 미디어 피플 사이의 다양한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간다. 따라서 미디어 아트 관련 행사들이 점차 전문화되고 소..

앨리스온TV 12회!

앨리스온TV 12회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앨리스 초이스 특집 그 마지막 시간으로 '미디어 조각설치'작품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김창겸, 전병삼등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겁니다. 방영시간 정보는 아트티비 편성표 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2회 하이라이트 영상 본 영상은 앨리스온TV 12회의 편집 요약본이며, 프로그램 구입에 대한 문의는 아트TV 로 하시기바랍니다. * 앞으로 각회의 요약 / 정리본이 aliceonTV 카테고리에 회별 정리되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live!/art & news 2007.09.06

앨리스온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했습니다.

앨리스온이 2007년 9월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했습니다. PDF/플래시 페이퍼 기반의 1기를 지나 올해 초 블로그 기반으로 바뀐 뒤 3번째인 이번 개편은 1.앨리스온 맴버들이 생생한 미디어 아트 관련 소식을 전하는 [alice live!]를 강화하였습니다.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던 [alice live!]가 이번 개편 이후로는 보다 더 강화됩니다. 다양한 주제로(영화,애니메이션,디지털 기술등) 이루어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앨리스온 맴버들의 다채로운 관심사와 시선으로 재미있게 전달되어질 예정입니다. 2.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앨리스온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과 각종 전시관련 동영상들이 기사와 함께 업데이트드될 예정입니다. 멀티미디어 웹진으로의 참 면목을 보여드릴 앨리스온을 기..

live!/art & news 2007.09.03

네트워크된 도시의 빛_exhibition review

색은 혼합하면 할수록 탁해지고 어두워지는데 반해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은 한데 모여서 다른 새로운 색으로 빛난다. 도시는 온갖 색의 빛이 모여 새로운 빛을 만들어내는 무대이다. 수 만가지 색깔의 빛은 예상치 못한 조합을 이루며 도시를 채운다. 다만 현기증이 날만큼 넘쳐나는 무수히 많은 색깔의 빛은 본래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또 연결되고 새롭게 빛난다.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색 조합을 만들고 큰 그림을 구성해내는 모자이크 같다. 단, 빛의 모자이크는 훨씬 더 유연하게 연결되고 유동적으로 결합된다. ≪2007 대전FAST : 모자이크 시티≫ 전은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요소들이 연결되고 결합하면서 빚어내는 새로운 빛에 주목한다. 도시를 구성하는 환경,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펼쳐가는 이야기..

비디오 저널리스트 혹은 비디오 아티스트, DCTV의 낮은 문턱_web review

지난 일주일 한껏 다큐멘터리를 즐긴 것 같다. 제 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 8월 27일~9월 2일)이 오늘로 마지막이다.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춘 흔치않은 영화제인데다가, 공영방송 EBS의 전파를 통해 일주일간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까닭에 유수의 영화제와는 달리 매체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범주화 하기란 쉽지 않다. 흔히 극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구분 하에 포함시키고는 한다. 허나 이번 EIDF의 화두 중 하나가 ‘재연의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듯, 다큐멘터리는 이미 친숙한 방송용 다큐멘터리 형식 이외에도 실험적인 시도와의 결합, 애니메이션 기술과의 만남 등 다양한 다큐멘터..

review/Application 2007.09.03

Lincoln Schatz 展: 스스로 변형된 이미지와 시간을 모아가는 독특한 아카이브_exhibition review

갤러리 bitforms는 우리나라의 미디어 관련 갤러리 및 기관들 중에서 유독 관심이 많이 가는 공간이다. 정말 상업 갤러리로서의 충실함이 보이는 곳이랄까.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작품의 의도와 충격, 창의성의 감상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와아, 이거 잘 팔리겠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작품들. 물론 단순히 ‘팔릴 수 있는 작품이다’ 라는 1차원적 의미는 아니다. 좀 과장해서 이 곳의 작품과 다른 곳의 작품간의 질적인 차이로 보일 지경일 만큼 매끈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작업이며 그러한 작업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물론 작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이나 의도들을 잘 간직한 상태에서 유통될 수 있는 형태로의 마무리인 것이고.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비트폼 갤러리에서 뉴미디어와 ..

사운드 아트 101: 재미에서 난해, 무시무시까지_exhibition review

2007년은 ‘사운드의 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지 오래다. 그 동안 소수 매니아와 작가, 뮤지션들의 리그라고 여겨졌던 사운드 아트, 실험전자음악, 현대음악 등에 관한 미술계의 동시다발적인 관심과 기획행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올 한해 줄지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 첫 신호탄인 ‘사운드 아트 101: 재미에서 난해, 무시무시까지’. 무엇보다 그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101’, 대학의 수업 시스템에서 가장 기초반임을 표시하는 이 숫자는 이번 전시의 출발점을 명확히 해준다. 즉 ‘사운드 아트란 무엇인가. 그 a, b, c를 알려주마’라는 ‘개론 전시’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공부하듯이 사운드 아트란 무엇이고 어떤 세부 장르와 접근들이 있는지를 분류하고 차근히 설명하려 애쓴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