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Art 426

기계속의 생명, Claus Emmeche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계속의 생명, Claus Emmeche, 오은아 역, 이제이북스, 2004 인공생명이란 표현은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다분히 미래적이고 비현실적인 어감으로 다가온다. 물론 유전자조작을 통해 변형된 비정상적인 크기와 색깔의 식물들, 복제양 돌리에 대한 뉴스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이은 보도, 그리고 인간복제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벌이는 논쟁들은 인공생명이라는 주제가 더 이상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서나 다루어질 문제는 아니란 사실을 자각하게 한다.

www.hoerkunst.de_web review

http://www.hoerkunst.de 당신은 예술작품을 눈 없이도 지각할 수 있는가? 예술작품을 통해 장님을 볼 수 있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는 것은 가능한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 고개를 내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단단히 준비하길 바란다. 이제 사고의 전환은 시작되었다. 이제껏 조형예술감상에 있어서 선두를 내어주지 않았던 감각은 바로 우리의 눈을 통한 시각이었다. 그러나 공감각적 체험이라는 요소가 새로운 예술 감상의 주요 메커니즘으로 떠오르면서 이제 시각은 그의 자리에서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이번 웹 리뷰에서는 그러한 공감각 중에서도 특히 청각에 집중해 볼 생각이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7.12

www.sensorium.org_web review

http://www.sensorium.org 얼마 전 세상의 이색적인 사건과 사연들을 보도하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인기 식당을 소개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식당을 나오는 손님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감각이 눈을 뜨는 경험이었다.”로 일관했는데, 늘어선 손님들을 따라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리는 것은 놀랍게도 온통 암흑천지였다. ‘어둠 속에서(Dans le noir)’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 식당에서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내부에 빛은 전혀 없으며 두꺼운 커튼으로 빛이 새 들어 올 가능성마저 철저히 차단했다. 휴대전화나 시계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이건 토마토 같은데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네.” 앞에 놓인 음식이 어떤 종류인지를 상대방..

review/Application 2005.07.12

합체된 예술-그 이상적 결합은? 02 _김태은(영화감독, 미디어아티스트)_column

글.김태은(작가, Kim Tae Eun) http://iiru.net 아직까지 필자에게도 절실히 요구되는 고민이고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봄직한 것 중 하나가 작업에 있어서의 일관된 흐름에 대한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반응과 충동, 신선한 아이디어가 불쑥불쑥 나타나는 젊은 시절에는 작품의 일관된 흐름이라는 범주가 억제와 절제를 요구하고 있어 그 두가지 상황에서 발생하는 갈등요소들과 항상 충돌하기 마련이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lumn 2005.07.12

Metastasis_아르장틴 리 개인전_exhibition review

몸 인터페이스에서 생명과 기계의 조우 금호 미술관_2005.6.2~6.11 지난 200만년 동안 독창적으로 인간을 진화시켜 온 가장 큰 동인을 '도구의 사용'으로 보고,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도구적 인간)란 말로 인간을 명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기술은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의 속도와 비교가 안 될 만큼 급속한 자체 진화의 길을 가고 있다. 컴퓨터 몽상가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은 1995년의 경향을 산출해 보고는, 2020년에는 1000달러에 인간뇌만큼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게 되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현재 지능과 의식 수준으로 볼 때 아직까지 컴퓨터는 인간이 이용하는 도구에 불과하지만 점점 지능적이 되어가는 컴퓨터는 자체 진화의..

Seoul:Until now! - City @ Scene:Curator's thought_exhibition review

덴마크 코펜하겐 살롯텐 보르그 전시관 2005.6.1~8.21 코펜하겐의 한복판에 있는 17세기의 왕궁을 개조한 국립 전시공간인 샬롯텐 보르그(Charlotten borg)에서 'Seoul: Until now!'이라는 제목 하에, 한국의 25명의 작가들이 함께한 전시가 열렸다. 한국의 현대 미술이 지난 10여년 간 국제화의 대로에 조금씩 그 시작을 예고하더니, 이제 외부로부터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음악의 이해, 황성호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음악의 이해, 황성호, 현대음악출판사, 2000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거품에서 태어나 처음 신전에 올라갔을 때, 모든 신들이 그 아름다움에 홀려 아내로 취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제우스는 아프로디테를 절름발이 아들 헤파이스토스와 짝지어 주었고,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 결국 가장 못생긴 대장장이 신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농경 시대의 최고 기술자인 대장장이와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신의 아이러니한 만남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는 예술과 기술의 독특한 상보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해석인 것 같다.

소멸의 미학, Paul Virilio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멸의 미학, Paul Virilio, 김경온 역,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4 폴 비릴리오는 기술 사회의 이면을 점검해보며 이의 토대를 인간에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피크노랩시'와 연관시킨다. 피크노랩시란 '자주 일어나는 신경발작'이란 말로 저자는 이를 병적 증상이 아닌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기억 부재증'으로 보고 있다. 인간이 본 것과 보지 않은 것 사이에서 동시에 존재하면서도 부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저자는 기술 장치의 '속도'에서 발견해낸다.

www.mg25.com_web review

http://www.mg25.com █우리시대의 커뮤니티 그 많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음악다방에 있던 사람들 말이다. 60~70년대에 음악을 듣기 위해 한 곳으로 모여 지금은 헤아릴 수도 없는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곳. 그렇게 바글거리던 사람들은 텔레비전, 인터넷과 함께 세상의 거의 모든 문화와 접촉하며 홀로 자기만의 방에 들어가 버렸다. 들어간 그 방에서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는데, 다양한 장르의 문화 생산자와 그것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제 그곳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물을 생산해내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 MG25.COM을 소개한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6.12

underground-artchannel.net_web review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현실적인 모색_대안채널 http://underground-artchannel.net 1995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줄 모르고 지하(underground)에서 전쟁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적 과거와 현실은 분명히 시간적으로는 단절된 거싱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는 마치 동떨어진 것처럼 보여진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pplication 200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