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119

The Eye of Judgement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뭐 이미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선 큰 화제를 가져왔었던 플레이스테이션3 용 실시간 카드 트레이딩 게임 'The Eye of Judgement ' 입니다. 카드 트레이딩 게임이란...아주 쉽게 이야기해 '유희왕' 같은 류의 카드 베틀을 말한다는..것이죠..^^;; (나중에라도 'The Eye of Judgement ' 게임 엔진을 이용한 유희왕 게임이 나올 확률은...100%에 가깝다고 자신합니다. ^^) 이번에 나온 'The Eye of Judgement ' 게임에서 중요한것은 이제까지의 '카드트레이딩' 게임과는 다른, 실제 카드를 아이토이라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3 카메라에 입력해 진행된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아래 사진처럼...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이 게임 유저의 손 위에 몬스..

live!/game & play 2008.01.03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

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DA_Spectrum'전이 세컨드 라이프 속에서도 열리고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세컨드 라이프 속의 'DA_Spectrum'전시관입니다. 중앙에 전시관이 있고 좌우로 비디오 감상소가 있네요. 변지훈 작가의 [득음]이 상영되고 있네요. 화면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팝업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한글로 된 안내문구가 친숙하네요. ^_^ 시즌이 시즌인지라, 전시장 중앙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군요.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이환권씨의 작품들입니다. 독특한 느낌의 조각을 하시는 분이지요. 지효섭 작가의 'Queen'. 꽤나 강렬해서 한참동안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노암갤러리에서 실제로 볼수 있는 작품들을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live!/media&space 2007.12.25

Beyond Experience of Dual Space_exhibition review

정글주스(Jungle juce)….이는 지난 9월에 청담동에 둥지를 튼 갤러리 엠의 첫 번 째 전시명이다. '정글 주스'는 여러 종류의 알코올과 주스를 섞어서 만드는 도수 높은 알코올 음료로, 다양한 분야에서 각기 다른 매체를 가지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을 함께 모아 기획한 전시를 빗대는 말이라고 한다. 첫 번째 기획전시에서도 드러나듯이 갤러리 엠은 오늘날 현대미술에서 성별, 나이, 전공 등의 개인적인 배경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포용하며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제작해 나가는 작품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현재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는 어떠한가? 오늘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달로 인해 초기 군사의 전유물로 쓰였던 컴퓨터는 6..

미디어 아트의 개입을 통한 도시공간에의 통제와 접근 part 2 _ 최태윤(미디어 아티스트)_column

도시공간에의 개입 1 도시 미디어아트 중에는 ‘디지털 모뉴먼트’(Digital Monument)로 호칭할 수 있는 거대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프로젝트, 지역적인 이슈에 집중하는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성향의 프로젝트, 그리고 참여 예술과 액티비즘의 사이에 위치한 ’전술적 미디어’(Tactical media)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또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세 가지 장르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때문에 절대적인 구분을 할 수 없다. 미디어 시스템에 개입하는 해킹과 액티비즘이 혼합된 핵티비즘(Hacktivism)은 아티스트 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크리티컬 아트 앙상블(Critical Art Ensemble)1)이..

column 2007.12.17

새로운 혁신의 진보. 베오울프(2007)

늘 힘주어 강조하는 바 이지만, 앞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반드시 '입체'라는 타이틀을 붙일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를 책임지진 않겠지만 아마도 3~4년 안에 상당부분의 영화가 [입체]를 테마로 진보할것 같다는 거죠. (물론 드라마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블록버스터 영화들 위주로 말입니다) 감독(로버트 저멕키스)의 전작인 '폴라 익스프레스'때도 비슷한 글을 썼었는데, 이번 작품 '베오울프'는 그 스케일과 깊이가 더욱 잘 세공 되었네요. 이러한 [입체영화]에 대한 글은 예전 글 을 링크함으로 대신합니다. 항상 새로운것(!)에 집착해온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은 백투더 퓨처 속편에서 다중 크로마키(주인공인 마이클 J 폭스가 온가족의 연기를 하는)를,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 에선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합성을,..

Video, Network, Curator, Asia_exhibition review

지난 몇 년 동안은 가히 국제교류의 해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국제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제교류전시라고 하면 문화관광부 지정 ‘한국-000 교류의 해’에 맞추어 상대국가를 선정하고, ‘한-0 교류전’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그것도 국가홍보관이나 대학교가 주최하는 다소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가 많은 수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비엔날레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국내외적 상황의 변화와 함께 점차 전문미술기관들이 특정한 주제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기획하는 행사가 증가했고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흡했던 점은 교류의 대부분이 일회성으로 그쳐 오랜 준비기간 동안 예산과 노력을 들여 일궈낸 네트워크가 유지되지 못한다는 것이..

타치코마 이야기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은 인간의 전뇌화-한마디로 디지털화죠. 이시대의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공간에 접속할 수 있고, 돈만 되면 마음대로 사이보그 육체들로 갈아탈 수 있고, 기억을 외장장치에 저장할 수 있고, 심지어 인간을 해킹할 수도 있습니다.-가 이루어져 있는 세상이며 대테러 단체 성격의 공안 9과가 이런 세상과 관련된 범죄와 싸워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란,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가가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영혼을 데이터화할 수 있고, 육체를 멋대로 바꿀 수 있는 상황에서 인간임을 규정지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죠. 그리고 그런 의문에 대답해 주는 것이 바로 공안 9과의 4족 보행 인공지능 장갑차 혹은 로봇이자 서포트 유닛인 타치코마들입니다. 그런 얘네들이 상품으로 나왔네요..

YCAMPost #04_멀티미디어 공연 true _world report

제작진 덤타입의 멤버인 후지모토 다카유키藤本隆行가 연출과 조명을 담당하였다. 작년 도요타 안무 어워드에서 ‘차세대를 이끌 안무가’ 상과 올해 제1회 일본 댄스 포럼상을 수상한 안무가 겸 댄서 시라이 츠요시白井剛 (AbsT/바네토発条ト) 와 덤타입의 멤버이자, 솔로 활동을 통해 댄스와 연극을 넘나드는 역량을 보이고 있는 댄서 가와구치 다카오川口隆夫가 안무를 맡았다. 음향과 시각디자인은 음향영상그룹 소프트패드softpad의 미나미 타쿠야南琢也, 음향과 프로그래밍은 마나베 다이토真鍋大度, 영상과 프로그래밍은 호리이 사토시堀井哲史(리조마틱스rhizomatiks), 기구 설계는 사이토 세이치로齋藤精一(리조마틱스)와 이시바시 모토이石橋素(DGN), 센서 시스템은 테루오카 마사키照岡正樹 (VPP), 의상 디자인은 기..

world report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