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아트 73

YCAMPost #04_멀티미디어 공연 true _world report

제작진 덤타입의 멤버인 후지모토 다카유키藤本隆行가 연출과 조명을 담당하였다. 작년 도요타 안무 어워드에서 ‘차세대를 이끌 안무가’ 상과 올해 제1회 일본 댄스 포럼상을 수상한 안무가 겸 댄서 시라이 츠요시白井剛 (AbsT/바네토発条ト) 와 덤타입의 멤버이자, 솔로 활동을 통해 댄스와 연극을 넘나드는 역량을 보이고 있는 댄서 가와구치 다카오川口隆夫가 안무를 맡았다. 음향과 시각디자인은 음향영상그룹 소프트패드softpad의 미나미 타쿠야南琢也, 음향과 프로그래밍은 마나베 다이토真鍋大度, 영상과 프로그래밍은 호리이 사토시堀井哲史(리조마틱스rhizomatiks), 기구 설계는 사이토 세이치로齋藤精一(리조마틱스)와 이시바시 모토이石橋素(DGN), 센서 시스템은 테루오카 마사키照岡正樹 (VPP), 의상 디자인은 기..

world report 2007.12.06

제11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트부분은 "Jean-Gabriel PERIOT' 의 nijuman no borei(200000 Phantoms)이 결정 되었구요. 히로시마 원폭에 관한 방대한 기록사진을 연결함으로써 하나의 역사를 조명해 낸 다큐멘터리 영상. 조용한 모놀로그가 흐르는 가운데, 원폭 돔 부분에 맞춘 사진이 콜라쥬되어 전개되어 간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국내에도 곧 정발될 예정인 'wii sports'가 선정 되었네요. 야구, 테니스, 복싱 등 잘 알려진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작품. 각 스포츠의 움직임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이끌어냄으로써, Wii리모콘을 이용하여(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모콘)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live!/art & news 2007.12.04

YCAMPost#03 Corpora in Si(gh)te_world report

* 작가 소개 왼쪽으로부터 히가 사토루, 아코슈 마로이, 막스 라이너, 코바타 카오루, 이치가와 소타 더블네거티브 아키텍처doubleNegatives Architecture (http://www.doublenegatives.jp/) 더블네거티브 아키텍처, dNA는 1998년 건축가 이치가와 소타市川創太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각 프로젝트마다 그에 맞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YCAM에서 제작된 코포라 인사이트Corpora in Si(gh)te에는 스위스의 프로그래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 막스 라이너Max Rheiner, 헝가리의 소프트웨어 아티스트 아코슈 마로이 Ákos Maróy, 디자이너 코바타 카오루小旗かおる (이상의 세 명은 dNA의 코포라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지속적..

world report 2007.11.20

YCAMPost#02_사카모토 류이치와 다카타니 시로의 LIFE: fluid, invisible, inaudibe, ..._world report

* 작가들 사카모토 류이치 (http://www.sitesakamoto.com) 도쿄예술대학교 졸업 후, 1978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호소노 하루오미, 다카하시 유키히로와 함께 옐로매직오케스트라(Yellow Magic Orchestra, a.k.a. YMO)를 결성하여 활동하면서 음악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3년까지 9개의 정규앨범과 많은 라이브 앨범, 싱글들을 발표하면서 YMO는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와 함께 테크노팝을 이끌어갔다. 1983년 YMO를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는 전장의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사운드트랙을 시작으로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스네이크 아이즈 Snake Eyes, 하이힐High Heels 등 여러 영화..

world report 2007.11.07

무엇이 ‘미디어 피플’을 축제로 이끄는가?_exhibition review

요즈음 들어‘미디어 피플(media people)’이란 말을 종종 쓰게 된다. 미디어 아트의 폭 넓은 스펙트럼 만큼이나 미디어 아트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 역시 다양하다. 미디어 아트 작가, 큐레이터, 공학자, 관련 이론가와 교수는 물론이고 넓게는 디자인, 영화, 광고,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의 사람들까지 미디어 피플은 미디어 아트, 넓게는 미디어 문화와 각각의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통분모를 가지면서도 서로 다른 관심과 관점을 가진 미디어 피플은 각자의 축을 중심으로 다른 미디어 피플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미디어 아트 행사들은 이렇게 미디어 피플 사이의 다양한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간다. 따라서 미디어 아트 관련 행사들이 점차 전문화되고 소..

YCAMPost#01_일본YCAM(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 들여다보기_world report

언젠가부터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거대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들의 크레딧에 YCAM이라는 이름이 붙어 나오기 시작했다. 덤타입 – 다카타니 신로, 후지모토 다카유키, 이케다 료지, … - , 사카모토 류이치, 엑소네모, 미카미 세이코, dNA, 쿠와쿠보 료타, 시부야 케이치로,… 등 일본 미디어아트를 이끌어가고 있는 큰 이름들의 뒤에도 종종 YCAM이 등장하였다. 홈페이지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파악한 것은 `정식 이름은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amaguchi Center for Arts and Media)이고, 미디어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작품의 제작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혼슈 끝자락, 야마구치라는 소도시에 있다고 한다’는 정도였다. 마침 올 8월부터 좋은 기회를 얻어 이 곳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

world report 2007.10.17

Physical Computing_book review

센서, 마이컴 등에 대해 한참 재미를 가지고 웹 서핑을 하던 어느 날, Dan O’Sullivan 과 Tom Igoe 의 뉴욕대 ITP 강의 사이트인 피지컬 컴퓨팅을 발견하게 되었다. 필자가 강의 사이트를 발견할 당시만 하더라도 책의 상당 부분이 공개되어있어 수시로 들락거리다 2004년에서야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미디어아트는 생소하였으나 상당히 많은 부분은 루틴화 되어가고 있던 시기라, 책으로 정리되어 나오는 내용들은 미디어 아트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였다고 보여졌다. 미디어 아트의 붓과 물감이라 할 수 있는 센서, 마이컴, 모터, 디스플레이 등과 이를 아우르는 전기전자 공학에 대한 지식은 공학도가 아닌 이상 쉽게 접근 하기가 힘들었던 것..

www.leonelmoura.com_web review

일반적으로 로봇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작업형 로봇, 안내 도우미 로봇, 경비 로봇, 청소 로봇,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많은 로봇 들이 첨단 기술이 발전됨에 있어 함께 개발되어지고 있다. 21C에 들어서서 이러한 로봇의 발전들의 영향을 받아 미디어 아트를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눈에는 꼭 로봇이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예술활동을 도와주고 또한 로봇과 예술활동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서 생각 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에 의해 짜여진 틀에서만 움직이는 듯 하지만, 틀을 벗어난 상황,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 하는 로봇들을 이용 하여 그 세계 안에서 예술성을 찾아내는 그들, 인간이 만드는 로봇, 로봇과 같이 만들어가는 예술, 우리는 진정 로봇과 함께하..

review/Application 2007.10.17

김영섭, 개념을 담은 소리, 소리를 담은 오브제_interview

앨리스온 9월호에서 만나볼 김영섭 작가는 독일에서 사운드 아트를 전공한 미디어아트 작가로, 국내에서는 올해 초 쌈지 스페이스에서 열린 ‘사운드 아트 101’ 전시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소통의 부재나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른 의미의 전이 같은 이야기들을 소리에 담고, 그 소리를 다시 일상적인 오브제에 담아 시각화하는 사운드 설치작품 보여주고 있는 김영섭작가를 만나보시죠. 앨리스온: 김영섭 작가 작품은 쌈지스페이스에서 전시되었던 란 작품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사운드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요? 독일 유학 전부터 미술을 전공하셨는지요? 김영섭: 네, 한국에서 회화전공을 했고 대학원까지 마치고 유학을 갔습니다. 앨리스온: 서양화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하셨나요? 김영섭..

interview/Artist 200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