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143

디지로그...

터치와 관련된 흥미로운 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네요. 핸드폰과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문서작업(?)쯤 되려나요..^^ =================================================================== KTF, ‘쇼 디지털펜’ 서비스 출시 ■ 디지털펜으로 쓴 글씨가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서버로 전달 ■ 법인은 각종 주문서, 계약서, 설문지 통계 등에 활용 가능 ■ 월 사용료 1만7천원, 추후 더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 예정 손으로 작성한 문서를 스캔을 뜨거나 복사할 필요 없이 휴대폰을 통해 즉시 인터넷 서버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F(대표: 권행민, www.ktf.com)는 디지로그커뮤니케이션(대표 강광수, www.tdigilog.com..

지식의 보물창고-iTunes U

한가할때마다 둘러보는 서비스인 iTunes U. 볼때마다 느끼는건 참으로 부럽다-라는 겁니다. 고급 정보를 이렇게 무료로(!) 공유한다는것.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우리도 한국어로 된 다양한 강좌들이 공유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우연히 MoMa 쪽 정보를 찾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소개해 봅니다. 재미있는건, 미술관 소개 서비스에 무려 '한국어'가 있다는거죠. :) 조금은 어색한 발음과 어조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접하는 MoMa의 소개는 참 이채롭습니다. 전시들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다운로드 받아 보았는데, 꽤나 흥미로운 컨텐츠 였습니다. 이렇게 큐레이터가 직접 나와 전시를 설명해 주고 있네요. :) 우리도 어서 이런 정보 공유의 마인드와 전시에 대한 안내를 다각도로 궁리하는 미술계가 되어야 할텐..

live!/art & news 2008.11.05

디지털 나비효과전_exhibition review

매체예술의 등장은 단연 디지털의 발달 이전에서도 그 흔적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전화와 타자기 그리고 축음기 및 팩스, 전광판 등이 초기에 발달되었을 때, 많은 예술가들은 그러한 다양하고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작업을 진행시켜 왔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디지털 이미지는 그 이전의 이미지 생산방식과는 확연히 혁신적이고 존재방식 또한 기존의 시각이미지와도 달라졌기에 이제는 “달라졌음”에 대한 언급보다는 어떻게 구분될 수 있을까 혹은 작가들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작품과 어떻게 연결 짓는가에 대한 부분에 관한 집중이 부각되고 있다. 만약 매체, 즉 미디어가 컴퓨터 이전의 모든 예술에서 사용되었던 기술들을 포섭할 수 있는 개념이라면, 오늘날에 다시금 크게 부각되고 ..

선전공화국_The Republic of Propaganda : 김기라展_exhibition review

내게는 ‘김기라’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그리고 비자발적으로 떠오르는 어떤 강력한 기억, 또는 충격의 느낌이 있다. 이러한 기억, 충격은 그의 2002년 작 과 연루된 것이다. 은 김기라가 비디오 캠코더를 들고 29층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가 그것을 난간 아래로 그러니까 저 아래 땅바닥으로 내던지는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다. 곧 나-캠코더는 협소한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고 다시 중력의 법칙에 따라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클라이맥스는 그것이 떨어져 땅과 충돌하는 순간이다. 여기서 나는 내 머리가 땅에 부딪혀 깨지는 것 같은 아픈, 너무 아픈(!) 충격을 받는다. 그것은 모든 나의 충돌의 경험들, 이를테면 높은 철봉에서 떨어져 턱이 깨졌던 일,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눈살이 찢어졌던 일들과 한데 엮여 나..

YCAMPost#12 오오토모 요시히데의 앙상블ENSEMBLES展 - Part 1_world report

오오토모 요시히데大友良英 기타리스트, 턴테이블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1959년생. 오오토모 요시히데는 재즈를 새로운 시각에서 되살린 ONJO(Otomo Yoshihide New Jazz Orchestra), 전통악기와 전자 악기로 구성된 Anode의 리더이고, 사치코M과 결성한 전자 음향 프로젝트 Filament와 Joy Heights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콘서트를 열고 레코딩에 참가하면서 그만의 독립적인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특히, 현대음악과 즉흥음악, 노이즈 음악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이즈와 피드백을 십분 활용하는 작품으로부터 음향의 발생 자체에 초점을 맞춘 작품, 최근에는 재즈의 느낌을 가미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세..

world report 2008.08.19

KORG DS-10 _aliceview

오늘은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를 하나 소개해 볼까 하네요. 바로 ndsl 소프트웨어인 'KORG DS-10' 인데요. 이쪽(?) 계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금새 알아 차리셨을 듯 하네요. 바로 ndsl을 미니 시퀀서로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신디사이저 모듈 쯤 되겠네요. 터치패드와 듀얼스크린이 생각보다 꽤 편하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소리 또한 탁월하지는 않지만 나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느낌을 살려준다고 하네요. 발매 초기작인 'Electroplakton' 역시 재미있는 음악 소프트웨어였는데, 이 소프트로는 간단한 작업까지도 가능하겠군요. 무선으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듯 하니 데이터 전송 역시 무난할듯 하구요. 실제 연주되는 소리를 들으면서 터치팬으로 연주하며 음악 작업을 하..

review/Aliceview 2008.07.30

빌비올라의 두번째 방한_TRANSFIGURATIONS_exhibition review

빌 비올라 Bill Viola. 백남준과 더불어 비디오아트를 미술의 반열에 올려 놓은 누구도 부인치 않을 당대의 비디오 작가, 미디어 작가이다. 그는 작업활동의 시작을 비디오와 함께 했으며, 그 비디오와 함께 지금까지 30여년 이상을 꾸준히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와 지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03년 개인전으로 국내에 첫 모습을 선보인 이후 2008년 두 번째 개인전으로 다시금 그의 작품 세계를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다. 국제갤러리 신관 전 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서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에 속한 혹은 부분 작업들이 각 디스플레이 상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으며 2층에는 2001년 제작된 이 5개 스크린을 통해 전체 공간을 차지하며..

Designing Sound Sculpture,김병호 개인전_exhibition review

미디어아티스트 김병호는 판타지를 디자인한다. 그에게 판타지는 인간의 욕망임과 동시에 인간 컨트롤에 의한 것이다. 생명을 지닌 일체의 것들 속에 판타지가 존재한다고 믿는 그는 인간의 욕망을 부단히 각색, 조정, 배합한다. 따라서 욕망이 강렬할수록 판타지는 정교하게 레디메이드화되어 상품의 분위기를 유발하게 된다. 김병호의 작품은 욕망의 재현이 아니라 결과다. 욕망하되 컨트롤할 수 있다는 그의 시각은 미디어를 다루는 과정에도 그대로 흡수된다. 디지털시대에 미디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고의 일부를 이끈다. 우리의 사고가 컴퓨터프로그래밍에 따라 가변적이라는 사실은 새삼스럽지 않다. 그러나 김병호는, 미디어는 인간의 도구며 따라서 전적으로 인간의 컨트롤 하에 있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런 도구적 관점에서는 미디어..

HSBC Yan Shu Commission

앨리스온에서도 자주 소개 되었던 UVA(UnitedVisualArtists) 새 작업을 소개해 봅니다. 이번 작업은 V&A 에서 열리는 'China Design Now' 를 위해 만들어진 설치 작품인데요. 'China Design Now' http://www.vam.ac.uk/vastatic/microsites/1636_chinadesignnow 한자를 기본으로 한 네온사인 작업이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하고자 하는듯 하네요. UVA(UnitedVisualArtists)의 작업이 늘 그래 왔듯이 화려하면서도 그 안에 조용하게 숨쉬는 서정적인 정서가 이 작품에서도 돋보입니다.

live!/art & news 2008.07.13

aliceon party 2008!

앨리스온의 생일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미디어 문화 예술 채널을 지향하는 앨리스온(AliceOn)은 2004년부터 새로운 미디어 문화 예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여 왔습니다. 앨리스온은 2008년 7월 17일 지난 4년여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은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앨리스온의 활동과 멤버들을 소개하며, 평소 앨리스온의 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나 함께하고 싶으셨던 분들과 함께 만나서 편한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7월 17일(목) 오후 7시 장소 : 홍대앞 미디어실험공간 오프도시(Off°C) http://www.offdoci.com/ Contact : postmaster@aliceon.net 당일 스케치 : 2008/07/2..

live!/art & news 200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