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Art 426

HSBC Yan Shu Commission

앨리스온에서도 자주 소개 되었던 UVA(UnitedVisualArtists) 새 작업을 소개해 봅니다. 이번 작업은 V&A 에서 열리는 'China Design Now' 를 위해 만들어진 설치 작품인데요. 'China Design Now' http://www.vam.ac.uk/vastatic/microsites/1636_chinadesignnow 한자를 기본으로 한 네온사인 작업이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하고자 하는듯 하네요. UVA(UnitedVisualArtists)의 작업이 늘 그래 왔듯이 화려하면서도 그 안에 조용하게 숨쉬는 서정적인 정서가 이 작품에서도 돋보입니다.

live!/art & news 2008.07.13

aliceon party 2008!

앨리스온의 생일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미디어 문화 예술 채널을 지향하는 앨리스온(AliceOn)은 2004년부터 새로운 미디어 문화 예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여 왔습니다. 앨리스온은 2008년 7월 17일 지난 4년여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은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앨리스온의 활동과 멤버들을 소개하며, 평소 앨리스온의 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나 함께하고 싶으셨던 분들과 함께 만나서 편한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7월 17일(목) 오후 7시 장소 : 홍대앞 미디어실험공간 오프도시(Off°C) http://www.offdoci.com/ Contact : postmaster@aliceon.net 당일 스케치 : 2008/07/2..

live!/art & news 2008.07.13

컴퓨터 예술의 탄생_book review

관람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여러게의 숫자와 선들이 일정한 규칙을 니닌듯 지니지 않는 듯 바삐 움직이며 궤적(軌跡)을 만듭니다. 그 모양이 마치 능숙한 화가의 붓놀림 같기도, 이제 막 태어난 생명체의 움직임 같기도 합니다. 그때쯤 드는 의문 한가지. 그렇다면 이 작품의 작가는 작가 본인인가, 아니면 프로그래머 인가, 그것도 아니면 컴퓨터 자체인가? 점점 더 기술이 발전하고 빠른 연산 처리가 가능한 컴퓨터들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반응 속도와 처리 능력으로는 컴퓨터가 인간을 앞선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으로는 따라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인간의 '예술적 감흥'을 여러가지 우연적인 변수와 난수의 조합으로 '흉내'를 내는 기술도 개발된 현실입니다. (물론 그것이 인간의 것과 같은가...

www.spectrumatlas.org _web review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벨이 울린다. 학생들 모두에게는 이 벨소리가 들리지만 선생님에게는 이 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벨소리일까. 이것은 바로 수업 시간에도 몰래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모기 벨소리로, 학생들 모두에게 들리는 모기 소리가 나이 든 선생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진동의 범위를 가청 주파수라고 하는데, (슬프게도)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가청 주파수 범위는 좁아진다. 세상에는 많은 진동이 있지만 사람이 소리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진동의 범위는 16Hz~20kHz로 한정되어 있다. 사람은 식물이 자라날 때 나는 미세한 진동도 들을 수 없으며, 지구가 자전할 때 나는 엄청난 진동도 들을 수 없다. http://www.spectrumatlas.org는 ..

review/Application 2008.06.30

컴퓨터 예술의 탄생

오늘은 요즘에 읽고 있는 책 한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거...이렇게 글을 시작하니 외판원이 된 듯한 기분이군요 ^^;;) 가와노 히로시(川野洋)가 쓰고 진중권씨가 번역/엮은 이 책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컴퓨터 예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컴퓨터가 주체적으로 예술을 한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지요. 여지껏 '컴퓨터예술'이라 하면 작가가 컴퓨터를 '이용'해 마치 캠퍼스에 새로나온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정도로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 또한 틀린 말이 아니지요.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 그 자체가 예술을 주도하는 형태의 작업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요. 네, 바로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진중권씨가 단순히 이 책의 번역자가 ..

live!/art & news 2008.06.25

살아있는 미술관(Alive Gallery) - IT+Education_aliceview

몇 년 전부터 미술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어린이를 상대로 전시를 기획해야 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유행처럼 방학시즌이 찾아오면 어린이를 상대로 기획된 전시가 쉴새없이 전시시장을 가득 매우고 있다. 이 유행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인 듯 하다. 특히나 교육열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런 전시가 실패로 아직 기록된 적이 없는것 같다. 이런 방학 시즌에 유행인 어린이를 위한 전시는 시각으로만 예술작품을 감상하던 것에서 벗어나 시각, 미각, 촉각, 청각, 후각 인 오감을 예술작품과 연결시켜 어린 관람객들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직접 작품을 만질 수 있고 또한 그 작품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형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인지 오감을 이끌어 내..

review/Aliceview 2008.06.21

그림의 감상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형태의 작업_aliceview

요즘 흥미로운 CF가 눈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LG의 기업 광고 인데요. 이전부터 명화등을 이용한 광고를 꾸준히 선보여 왔던 LG가 이번엔 아예 명화들을 3D화 하여 직접 명화속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마치 얼마 전 전시가 끝난 '살아있는 미술관'을 보듯 유명 화가의 그림들이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최근엔 마티스의 작품으로 구성된 후속편이 방영되고 있다죠. *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 올려드립니다. 심지어 NG(!) 장면까지 있으니 끝까지 보시길..^^ 이렇게 2차원 평면의 이미지로 각인 되어있는 형상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신선한 시도로 보여집니다. 물론, 평면 이미지가 우리를 자극하며 우리의 뇌가 스스로 그림에 표현되..

review/Aliceview 2008.06.21

Off the Record

link_ 미디어아트채널 앨리스온 : http://www.aliceon.net 미디어 실험공간 오프도시 : http://www.offdoci.com/ contact_ postmaster@aliceon.net / uac@undergroundartchannel.net 윤미나 (Off°C 큐레이터) : 010-2722-5743 AliceOn/Off the Record 1회 박진호 Screening : 2008년 6월 16일 ~ 21일 매일 오후 6시 30분 live_interview :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location : Off°C(오프도시) http://aliceon.tistory.com/768 AliceOn/Off the Record 2회 주재형 Screening : 2008년 7..

live!/art & news 2008.06.18

200806 : 그가 보여주는 뫼비우스 효과 _박진호 _off the record

사 사물은 실재 속에서만 진정한 한계를 가질 수 있을까? 언뜻, 이 문장은 타당해 보인다. 실재와 대비되는 ‘가상(假象)’의 의미를 떠올려보자면, “주관적으로는 실제 있는 것처럼 보이나 객관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거짓 현상” 쯤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네이버 사전 참조^^;),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말인 즉슨, 물리적 한계 지점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따라서 실제 존재로서 존재하는 사물이 실재 속에서만 진정한 한계를 지닌다는 말은 타당하다. 그러나 사람이 대상인 경우, 이러한 명제의 진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물리적 한계 상황을 그로부터 파생된 가상 세계에서까지 공유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이야기가 그 원전을 현실 세계에 두고 있고, 계속되는 ..

Autonomous Mutations - http://marynowsky.wordpress.com _web review

http://marynowsky.wordpress.com/ 로보틱 아트에 대한 연구와 모습들. 미디어 아트. 그 근간에는 ‘technology기술’이라는 요소가 깔려있다. 인류가 이룩한 가장 강력한 힘인 과학을 바탕으로 인류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고 이제 인간이 뻗어낼 수 있는 스스로의 팔은 스스로 움직이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길어졌다. 또한 길어지는 속도 역시 여전하다. 현실을 투영하고, 동시에 현실과 다른 무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미술은 이런 기술을 합류시켜 스스로의 창작활동과 영역을 대폭 늘였다. 2차원의 표면에 무언가를 투영하고 그려내며 어떠한 물질들을 가공하고 빚어내어 3차원의 형상을 만들고, 존재하는 물질에 개념을 집어넣어 설명하고, 스스로의 행위를 통해 무언가를 ..

review/Application 200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