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pplication 128

사진-비디오아트 전시정보 아카이브 www.photography-now.com_web review

요즘 세상에서는 참 많은 전시들이 열렸다가 닫힌다. 수 많은 작가들이 선보여지고 그리고 다시 뒤로 사라진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이 세상에서는 과거와는 다르게 24시간 언제나 작가들의 정보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시'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대표적인 통로이다. 그리고 이런 전시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수월히 얻을 수 있는 곳 역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이렇듯 '정보'를 찾는 것을 훨씬 수월하게 해 주었다. 특히 네오룩neolook.com은 전시 정보와 이들 아카이브에 목마른 사람이나 이들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일 것이다. 사진이 전공이든, 사진을 좋아하든, 사진과 관련된 사람들은 사진 전시나 현재 사진의 동향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review/Application 2008.02.15

아니*크리 15-일본 애니메이션의 현재를 담는._web reiview

'아니*크리 15' (http://www.nhk.or.jp/ani-kuri/)는 전형적인 일본식 발음의 영어로, 정확하게는 애니클립15(aniclip-15)를 말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에서 15명의 애니메이터들에게 1분 길이의 단편 애니미이션 제작을 의뢰하고, 그 결과물을 NHK를 통해 방영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정상의 위치에 있는 애니메이터와 신생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함께 팀을 이루어 1분 길이의 단편을 만들어 낸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정해놓은 방영시간 없이 NHK를 통해 기습적으로(?) 방영해 많은 화제를 불어 일으켰는데요,1 (이를 테면 게릴라 방송같은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되어 2007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

review/Application 2008.02.11

대안미술 공간 V.C.T(Video Center Tokyo) : 비디오 아트에서 실험이라는 것은 무엇인가?_web review

어떠한 문화적인 현상이나 테크놀로지에 있어서 우리는 항상 그 초기 출현에 주목하게 된다. 1895년 영화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단순히 ‘움직이는 이미지’를 향해 열광했다. 이후 영화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전용되면서 단순한 ‘볼거리(Attraction)'로서의 대상에서 문화상품, 더 나아가 예술로의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가 예술로서 승격화 되어 가는 과정은 대중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이후 영화는 학문적으로 접근되고, 산업적인 규모로 판단되기 시작한다. 더욱이 무수히 많은 양이 생산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영화를 단순히 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고, 판단해야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이 점에 있어서는 인터넷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초기에는 국제적인 온라인망이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review/Application 2008.01.20

미디어아트의 확장을 꿈꾸는 그룹United Visual Artists_web review

비디오란 매체로부터 시작된 미디어아트. 그 미디어아트의 영역은 이제 비디오를 넘어, 컴퓨터를 넘어, 더욱더 새로운 매체 사용으로 인해 우리가 상상의 단계로만 여겨왔던 수 많은 미지한 것들이 구현되고 있다. 또한 이런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발전은 미술관에 규정되어 있는 고유에 장소성에서 벗어나 우리가 근접하게 살고 있는 넓은 도시 공간으로 그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매체의 발달과 공간의 확장을 통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이고, 장대한 미디어아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다. UVA, 이들 역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들 중에 한 그룹이다. 그들을 살펴보자. 이번에 소개할 www.uva.co.uk는 영국 런던에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비주얼 아티스트 그룹(Unit..

review/Application 2008.01.06

정보 시각화의 다양한 모습 Visualcomplexity.com _web review

맥루한이 알파벳 시대 이후 전자메체의 시대에 이르러 시각중심의 세상에서 다시 다른 오감이 떠오른다고 예견했지만, 여전히 시각의 중요성은 유효하다. 아니, 시각은 한층 더 중요해졌다. 인간이 받아들이는 정보량은 세대가 지날수록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인간의 오감 중 시각이 정보 입력의 수단으로서 가장 효율적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개념이 등장한 이후 전통적으로 계속되어 온 시각적인 표현을 넘어 기타 오감의 사용, 혹은 여러 감각기관의 하이브리드화와 크로스오버가 실험되고 진행되었지만 시각의 강세는 여전하다. 즉 시각의 위치는 여전히 확고하다. 디자인의 측면에 있어서도, 특히 정보의 생산-재생산, 열람이 행위의 기본인 인터넷 안에서 사용자를 위한 정보의 시각화는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인터페이스이..

review/Application 2007.11.28

즐거운 영감과 소식의 놀이터 designflux.co.kr_web review

예술과 테크놀로지, 디자인이 만나는 접점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미 이들은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애매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존의 예술의 위치와 영역에 다른 많은 창의적인 분야들-영화, 광고, 패션, 디자인 등-이 들어오고 차지하게 되면서 예술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리고 정보통신수단으로서의 적절성을 보장받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예술에 있어서의 개념이나 이미지 등에서의 새로운 발견은 재빠르게 다른 여러 창의적인 매체-예컨데 광고나 디자인 혹은 기술분야 등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방향 역시 빈번히 발생하며, 이런 여러 방향의 피드백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술이나 패션, 광고, 디자인, 기술 모두 서로 뗄레야 뗄 수 없게 얽히게 되었죠. 이번에 소개할 사..

review/Application 2007.11.14

www.lumeneclipse.com_web review

인터넷은 이제 우리에게 단순히 도구 이상의 것이 되었다. 대표적인 묘사로 고속도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정보의 고속도로. 이 도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오간다. 또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고, 소통한다. 이러한 도로 주변에는 수많은 -무언가를 걸 수 있는, 볼 수 있는- 무한의 공간들이 존재한다. 그 공간에는 누구나 손쉽게 무언가를 만들어 걸 수 있다. 수많은 홍보물들, 광고들, 빌보드들. 고속도로의 통행자들은 지나가다 눈 한 번 돌리는 것 만으로도 즉, 클릭 하는 것만으로도 그것들을 손쉽게 보고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분야들이 손쉽게 드러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디자인, 건축, 예술 등과 같은 시각 창조 분야를 들 수 있을 것이다..

review/Application 2007.11.07

www.leonelmoura.com_web review

일반적으로 로봇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작업형 로봇, 안내 도우미 로봇, 경비 로봇, 청소 로봇,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많은 로봇 들이 첨단 기술이 발전됨에 있어 함께 개발되어지고 있다. 21C에 들어서서 이러한 로봇의 발전들의 영향을 받아 미디어 아트를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눈에는 꼭 로봇이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예술활동을 도와주고 또한 로봇과 예술활동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서 생각 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에 의해 짜여진 틀에서만 움직이는 듯 하지만, 틀을 벗어난 상황,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 하는 로봇들을 이용 하여 그 세계 안에서 예술성을 찾아내는 그들, 인간이 만드는 로봇, 로봇과 같이 만들어가는 예술, 우리는 진정 로봇과 함께하..

review/Application 2007.10.17

www.experimenta.org_web review

창조력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하여 다양한 미디어 예술 환경을 주도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트센터인 . 1986년 설립 당시에는 필름과 비디오에 한정된 자국 출신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지원하였으나, 점차적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 이제는 여러 설치작업 및 퍼포먼스 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의 경향을 소개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했다. 1993년에는 Mesh 라는 오프라인상의 저널을 발간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재 호주와 아시아 지역의 뉴 미디어 아트에 관한 여러 이슈들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저널로 전환되었다. 무엇보다도 익스페리멘타는 프로젝트 중심의 전시 기획을 통하여 미디어 환경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한다. 소규모의 조직으로 운영되는 익스페리멘타는 여러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

review/Application 2007.10.01

비디오 저널리스트 혹은 비디오 아티스트, DCTV의 낮은 문턱_web review

지난 일주일 한껏 다큐멘터리를 즐긴 것 같다. 제 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 8월 27일~9월 2일)이 오늘로 마지막이다.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춘 흔치않은 영화제인데다가, 공영방송 EBS의 전파를 통해 일주일간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까닭에 유수의 영화제와는 달리 매체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범주화 하기란 쉽지 않다. 흔히 극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구분 하에 포함시키고는 한다. 허나 이번 EIDF의 화두 중 하나가 ‘재연의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듯, 다큐멘터리는 이미 친숙한 방송용 다큐멘터리 형식 이외에도 실험적인 시도와의 결합, 애니메이션 기술과의 만남 등 다양한 다큐멘터..

review/Application 2007.09.03